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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도다리쑥국, 한산섬식당
2020년 4월 26일 방문
도다리쑥국은 봄 계절메뉴인데... 초여름인 이제서야 포스팅하다니
남도투어의 마지막 숙박은 통영이었다
호텔피어48에서 체크아웃하고,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숙소 근처 식당에서 먹기로 한다
내가 도다리쑥국을 한번도 못 먹어봤다하니 j가 여행 중에 한번 먹자했었는데
마침 근처에 도다리쑥국 하는 곳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식당 안에 사람이 많다
반 이상이 관광객같았고, 현지인분들도 몇 팀 계셨다
난 도다리쑥국, j는 뽈락매운탕
밑반찬이 먼저 나온다
밑반찬 때깔이 고와서 기대감 상승!!
음
밑반찬은 확실히 전라도가 맛있다♡
톳나물무침, 멍게무침, 나물무침은 맛있었고,
김치는..............
김치 먹고 난 내 표정을 보더니 j(경남이 고향)가 웃으면서 "우리 엄마 김치 맛인데? 이게 경남 김치야!" 한다
그렇군
메인음식 등장
양이 엄청 많다
큰 그릇에 국물도 가득, 건더기도 실하다
도다리쑥국에는 엄청 큰 도다리가 두 덩어리 들어있다
도다리 살이 탱글탱글 쫀쫀하다
쑥 향도 엄청 진하게 난다
국물은 짜지 않고 담백하다
도다리쑥국을 처음 먹어보는 거라 다른 곳이랑 비교할 순 없지만, 난 엄청 맛있게 먹었다
뽈락매운탕도 짜지 않고, 맵지 않고, 비린내도 나지 않고 맛있었다
호텔피어48에서 조식으로 샌드위치를 주는데, 그걸 다 먹고서 배 별로 안 고프다던 우리는....
이렇게 깨끗하게 밥도 국도 다 먹었다
(김치는 많이 못 먹음 ㅋㅋㅋ)
이렇게 쑥 향이 물씬 나서 도다리쑥국이구나
내년 봄엔 다른 유명한 곳에서 또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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