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동안 제주도여행] 세화리 베이커리, 가는곶 세화

구좌읍 세화리 베이커리, 가는곶세화

 

세화리에서 얌얌돈가스 얌얌거리면서 먹고

j를 위해 세화리에 있는 독립서점 제주풀무질을 가기로 했다

 

(치즈가 주륵 얌얌돈가스 후기↓)

[제주도] - [17일동안 제주도여행] 구좌읍 치즈돈가스, 얌얌돈가스

[17일동안 제주도여행] 구좌읍 치즈돈가스, 얌얌돈가스

 

 

서점 갈 생각에 매우 많이 들떠보이는 j

 

제주풀무질 가는 길에 있는 빵집에 들르고 싶다고 하니

뭔지 모르겠지만 탐탁지 않은 기운이 뿜뿜

들뜬 만큼이나 초조해보인다

알았어 그럼 책방에 먼저 가 있어!

 

그렇게 나는 빵집으로 j는 서점으로 향했다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베이커리 가는곶, 세화

 

 

 

 

매우 한적한 골목에 있다

건물이 저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밖에서는 빵집인지 확인이 잘 안 되고

안에 손님도 별로 없어

긴가민가하면서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네 여기가 가는곶세화 맞습니다

 

 

건물이 커서 빵들도 다양하게 가득 있을 줄 았았다

문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진열대

이게 다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 당황했다

 

 

규모는 작지만 종류는 꽤 다양

 

각종 빵들과

 

 

계산대 옆에 쿠키류들

 

 

냉장고 안에 케이크도 있다

 

 

커피도 팔고 계셨다

카피랑 빵을 먹고 갈 테이블도 있다

 

 

커피 가격은 저렴하지만(?) 원두는 좋은 걸 쓰신다는 사장님의 말씀

음 저렴한 커피가격은 아니지 않나?

 

 

밤에는 위스키,세화로 변신한다고 한다!!!!

단, 예약해야지만 변신 가능

가는곶세화에서 이게 제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 날은 소박하게 구입했다

후후후

 

 

무얼 샀느냐하면

선드라이토마토에멘탈

시오빵

생크림스콘(+베리가득잼 별도구매)

 

 

시오빵은.......

질겼다

내가 아는 시오빵은 이 맛과 이 식감이 아닌데?

(제주도 시오빵은 빵귿! 기억하자! 시오빵=빵귿)

 

 

생크림스콘은 겹겹이 반죽하여 구우신 것 같았다

안이 부드럽거나 촉촉한 스타일은 아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파삭파삭한?

나는 별로였고, j는 맛있다고 했다

다다음날 아침에 j가 홀랑 다 먹어서 매우 다행

 

 

선드라이토마토에멘탈

토마토가 이정도 들었으면 맛없을 수가 없지!

 

 

후기들에 비해서는 무난했던 가는곶,세화

먹자마자 두 눈이 동그래지는 맛은 절대 아니고

그렇다고 맛없는 것도 아닌

정말 '무난하다'는 말이 딱이었다

 

후기는 안 썼지만 송당리 베이커리 '송당의 아침'도 맛있다고 못 느꼈고

'가는곶세화'도 그렇고

그리고 조만간 후기를 쓰겠지만, 제주도에서 유명한 스콘집 '스콘가게끌림'도 실망이었다

 

그렇게 이번 여행에서는 제주도 유명 베이커리들에 대한 불신(?)이 생겼다

하지만!!!

4월 제주도 여행 중 방문한 빵귿에서 시오빵을 먹고 다시 제주도 빵에 대한 신뢰를 회복했다는

대략 그런 이야기

 

 

다른 지역에서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세화리에 묵어도 굳이.....라고 생각하지만

입맛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나머지는 각자의 선택에 맡깁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