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17일동안 제주도여행] 한경면 문어칼국수, 맛있는참세상

by 양림이 2021. 4. 3.
728x90
반응형

한경면 조수리 문어칼국수, 맛있는참세상(맛참세)

 

하루종일 비가 내린 여행 둘째날

 

비도 오고 쌀쌀한 것이

따뜻한 국물 생각이 절로 났다

 

유람위드북스에서 책보기 중단

밥을 먹으러 가자!

 

(북카페 유람위드북스는 현재 이전 준비 중)

[제주도] - [17일동안 제주도여행] 북카페, 유람위드북스(현재 휴업중)

 

[17일동안 제주도여행] 북카페, 유람위드북스(현재 휴업중)

제주도 북카페, 유람위드북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 중 하나였다 지금 글을 쓰면서 검색해보니 이게 무슨 일이야 3월 20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하셨고 현재는 새로운 곳으로 이전

yanglim.tistory.com

 

칼국수만 해도 감사한 메뉴였는데

심지어 문어가 들어갔다니

볼 것도 없이 바로 고고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에 위치한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가게 외관

 

 

이 때만해도 오후4시까지만 영업하셨다

(현재는 18:00까지라고 나와있음)

 

3시50분쯤 도착했다

손님은 나 혼자라 너무 늦게 온 건가 죄송했는데

바로 두 팀이 더 오셔서 뭔가 안심!

 

 

테이블은 열개 남짓

 

 

메뉴판

보통 둘이 오면 문어칼국수랑 문어돌솥밥을 주문하는 것 같았다

난 혼자니까 둘 중 하나 선택해야해

 

칼국수가 먹고 싶어 오긴 했지만

문어돌솥밥은 서울에서 먹기 힘든 거라 급갈등

 

고민하다가 결국은 문어칼국수로 주문했다

 

 

칼국수랑 반찬이 한번에 같이 나왔다

 

 

정갈한 반찬들

정성스럽게 직접 만드신 반찬이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우뭇가사리도 다 만드신 거라고 하셨다

집반찬같은 느낌이었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칼국수에 곁들여 먹을 김치가 없었다는 거ㅠㅠ

 

겉절이가 있긴 했지만

맵고 자극적인 겉절이가 아니라

김치와 나물 그 중간 어디쯤의 슴슴한 맛이었다

 

아무래도 칼국수가 해물베이스 국물이다보니

잘 익은 배추김치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문어칼국수

 

 

가격이 저렴하여 문어 몇조각 들어있으려나 하면서 별 기대없이 주문했는데!

우와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다니

혼자 감동

 

 

문어를 자르고 홍합을 발라내고

728x90

국물이 맛있었다

살짝 칼칼하면서 해물맛 듬뿍 나는 국물

밥 말아서 김치 얹어먹으면 진짜 맛있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밥은 필요하면 약간 주신다고 한다)

 

면발이 약간 아쉬웠다

쫄깃한 면은 아니고..

그렇다고 퍼진 면도 아니고?

밀가루로만 만드신 면은 아닌 거 같은데

툭툭 끊기는 느낌도 살짝 나는

그런 면발이었다

 

문어가 한마리 들어있으니

해물만 골라먹어도 어느정도 배가 불렀다

 

국물은 거의 다 떠먹었고

면은 조금 남겼지만

푹 익은 김치가 있었다면 면도 다 먹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ㅠㅠ

 

 

건강한 맛의 맛있는참세상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