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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7일동안 제주도여행] 곽지해변&한담해안산책로(올레길15코스)

by 양림이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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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한담해안산책로와 곽지해변

 

정글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은 하룻밤만 자고 가는 것보단 연박을 추천하신다

 

(정글게스트하우스 숙소 후기↓)

[제주도] - [17일동안 제주도여행] 첫번째 숙소, 정글게스트하우스

 

[17일동안 제주도여행] 첫번째 숙소, 정글게스트하우스

애월 숙소, 정글게스트하우스 기간한정 백수인 요즘 침대에 누워 천정을 바라보다가 '이렇게 침대에만 누워 일년을 보낼 순 없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가을에 제주도에서 한달살기를 할 예

yanglim.tistory.com

게스트하우스에서 즐길 것들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아침 조식과 저녁에 카페 분홍씨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그것이고,

곽지해변과 주변 올레길을 산책하면서 동네를 천천히 둘러봐야하는 여유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서쪽에 있는 해변들은 또 노을맛집이니까!

내심 오색찬란 노을을 기대하고 있었다

 

 

첫째날의 곽지해수욕장

 

맑은 날에 왜 저기만 저렇게 구름이ㅠㅠ

 

 

구름에 가려 예쁜 노을은 없었지만

그래도 다른쪽 하늘은 예뻤다

 

 

필터 입히면, 마치 유성우 떨어지는 듯한 구름

그리고 이게 내가 본 노을의 전부였다

 

둘째날은 비가 엄청나게 왔고

셋째날은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이어서

노을을 볼 수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 흑

 

 

 

정글게스트하우스에 3박을 머물면서

어딘가 걷긴해야하는데 하던 중

숙소 화장대에 놓여진 그림지도에 나온 한담해안산책로

곽지해변에서 한담해변까지의 길이다

올레길15코스에 포함된다

 

숙소 사장님께 여쭤보니

카페 봄날까지 걸어서 15분~20분정도 걸린다고 하셨다

봄날, 랜디스도넛, 노티드도넛, 몽상드애월 등등이 모여있는 곳

 

셋째날 오전 슬슬 걸어서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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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보다 훨씬 느리게 걷는 나는

랜디스도넛까지 30분이 걸렸다

노티트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이만 철수

 

중간에서 돌아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날벌레 때문이었다ㅠㅠ

 

비 온 다음날이라 그런 건지,

이 구간이 원래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와 날벌레가 정말 우글우글했다

 

하루살이보단 크고, 파리보단 작은 정체모를 벌레

 

손을 휘휘 저으면서 걸어가면 손에 부딪히는 게 느껴진다

마스크랑 머리카랑에도 부딪히고

그럴 때마다 온몸에 소름이ㅠㅠ

 

해변가에 주차된 차들에도 새까맣게 벌레들이 붙어있었다

사람들이 징그러워서 차에 못 타고 멀리서 발동동할 정도

 

그 벌레가 두마리나 숙소로 따라 들어와서 

혼자 벌레와의 전쟁을 벌이느라 땀 뻘뻘 흘리고 다시 씻고 나갔다

 

(벌레만 빼면)

걷기도 좋고, 풍경도 예뻐서 짧은 산책코스로 좋아요!

 

 

곽지해변과 한담해안산책로 올레15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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