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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7일동안 제주도여행] 애월 카페, 애월맛차

by 양림이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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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하귀리 카페, 애월맛차

 

초록의 싱그러움이 주는 매력이 있다

내 복잡한 머릿속 생각도 별 게 아닌 것처럼 만들어주는 느낌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며 앉아있고 싶던 날, 찾아간 애월맛차

 

애월읍 하귀리에 위치한다

 

 

 

주차는 가게앞 길가에 했다

 

 

사람도 차도 없는 한적한 곳

너무 조용해서 여기가 맞나? 영업하시는 건가?

긴가민가하면서 들어갔다

 

 

다행히 영업중!

이 길을 사이에 두고 건물이 두 채가 있다

오른쪽 건물이 애월맛차다

 

 

앞에 펼쳐진 녹차밭

오설록처럼 광활한 녹차밭은 아니지만

난 이 정도로도 충분했다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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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라떼 주문!

 

빙수가 많을까봐 라떼를 시켰는데

다른 분이 드시는 걸 보니 빙수 양이 많지 않아 혼자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사이즈였다

다음엔 빙수를 먹어보는 걸로

 

 

내부는 아담했다

테이블 5개 정도?

 

다 녹차밭뷰인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다원을 정면으로 볼 수 있는 테이블은 두 개 뿐

마침 딱 자리가 나서 운 좋게 그 중 하나의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럭키♡

 

손님이 많지도 않았지만

나를 제외하고는 다 단골분들이셨다

그래서 그런 지 전체적으로 카페 분위기는 조용하고 차분했다

 

 

물통이 예뻐서 물도 한 잔 마셔보고

 

 

말차라떼

이거 진짜 맛있다

지금까지 먹은 말차라떼, 녹차라떼 중 거의 손 꼽힐 정도

 

텁텁하지 않고, 쌉쌀한 맛이 살짝 기분 좋게 나면서, 적당히 달달하다

 

폭풍흡입!!

 

 

내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뷰

이러고 있자니 하루 종일도 앉아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

햇살은 따뜻하고, 카페는 조용하고, 풍경은 싱그럽고

힐링타임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직장인 네 분이 들어오셔서 시끌시끌해져 얼른 나왔다

 

 

오설록의 번잡함과 바글바글함이 싫으시다면

규모는 아담하지만 애월맛차 추천합니다

 

서귀포에 서귀다원도 좋다던데 못 가봐서 아쉽다

 

애월맛차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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