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동안 제주도여행] 네추럴와인샵, 삐꼴라상점

제주 네추럴와인샵, 삐꼴라상점

 

제주도에서의 두번째 네추럴와인은 삐꼴라상점에서 사야지 마음먹고 있었다

 

삐꼴라상점은 네추럴와인을 야외에서 판매하신다

그 야외가 너무 예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오픈은 목금토일월

하지만 야외에서 판매하는 곳이다보니 날씨가 안 좋으면 비정기휴무가 종종 있다

 

소식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빠르게 확인 가능하다

 

 

다행히 내가 가려고 했던 날은 해가 쨍 화창했다

와인 사기 좋은 날♡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한다

 

 

처음 가는 거라 길을 좀 헤맸다

 

네비 찍고 가다보면 도착 1~2분정도 남았을 때,

눈 앞에 운영하지 않는 것 같은 유스호스텔이 나타난다

그 유스호스텔 정문이 보일 때 오른쪽으로 보면 길이 하나 나 있다

그 길로 차를 꺾어야한다

 

난 그 옆길을 못보고 직진해서 유스호스텔로 들어가버렸다

한바퀴 삥 돌고 다시 나와서 근처를 배회했다는

 

 

그렇게 도착한 삐꼴라상점

생각했던 것보단 규모가 작았다

분명 앞마당이 엄청 광활해보였는데?

상상을 너무 내 위주로 했나보구먼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한눈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규모다

 

 

내가 도착했을 때, 손님들이 이미 많았고

이후에도 사람들이 계속 끊임없이 방문했다

와인 상담 및 추천 및 포장까지 하시느라 사장님이 너무 바빠보이셨다

 

 

일단 결혼선물로 고른 두 병의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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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추럴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마시기 좋고,

신혼부부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걸로 추천을 부탁드렸다

 

하나는 로제, 하나는 화이트라고 하셨었나?

가물가물 

 

이건 택배로 보낼꺼라 사진만 찍고 반납

 

택배비는 6,000원이었다

 

 

선물 다 고르고 이제 내가 마실 꺼 살 시간

 

-회무침이랑 마실 꺼면 뭐가 좋을까요?

-무조건 화이트요!

-(사실 로제가 사고 싶었음) 로제는 안 어울릴까요....?

-절대. 무조건 화이트에요.

 

결국 회무침을 먹지 않기로 하고 로제로 추천을 받았다

나는 답정너였어 ㅋㅋㅋㅋ

 

네추럴와인 로제는 처음이라고 설명드리니 세 개를 추천해주셨다

여자사장님이 정말 열정적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와인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추천해주신다

그래서 나도 진지하게 듣게 됨!

 

추천해주신 건

인디제노, 뤼들라스와프, 나머지 하나는 기억 안남 이었다

 

결정장애인 나는 최종 선택도 사장님께 부탁드렸으나

마지막 한병은 본인이 결정해야한다고 단호하게 말씀해주셨다

그 말에 용기를 얻어 결정!

 

내 껀 들고가는 거라 예쁘게 포장해주셨다

너무 예쁘잖아ㅠㅠ

 

 

그냥 가기가 왠지 아쉬워서 앞마당 테이블에서도 한 컷

 

 

주차장 앞에 있는 귤박스에서도 한 컷

와인이 진열된 테라스가 배경으로도 나오면 안되는 줄 알고 사진찍으면서 신경이 쓰였다

알고보니 테라스(나무데크)에서 와인들을 근접하게만 찍지 않으면 되고

저 멀리 배경으로 찍는 건 괜찮다고 한다

 

 

볼일 다 끝났는데도 떠나기 아쉬워 괜히 서성서성

 

정원도 예쁘고, 날씨도 좋고, 햇살도 따뜻하고

할 수만 있다면 정원 테이블에서 와인 병나발을 불고 싶었다!

 

 

엄청난 고민 끝에 고른 와인은

뤼들라스와프 로제♡

 

회무침이랑 안 먹겠다고 사장님께 약속했지만

결국엔 회무침이랑 먹게 되었습니다

사장님 죄송해요!

 

그래도 맛있었다

 

한번에 다 먹지 말고, 남겼다가 뚜껑 잘 닫아놓고, 2~3일에 걸쳐 먹어보라고 하셨다

그러면 또 다른 맛으로 맛있어진다고

 

다음날은 수제소시지와 먹었고

엄청난 맛의 변화는 못 느꼈지만?

어쨌든 다음날도 맛있었다고 한다

 

 

아! 삐꼴라상점도 탐나는전 가맹점이다

탐나는전 미리 알아보고 지류 혹은 카드를 준비해 가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제주와인창고도 탐나는전 가맹점!)

[제주도] - [17일동안 제주도여행] 와인샵, 제주와인창고 추천

[17일동안 제주도여행] 와인샵, 제주와인창고 추천

 

와인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느껴지는 삐꼴라상점

다음 제주도 방문 때 또 가야지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