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베이커리, 온더(On the)
역시나 초이고야 사장님 인스타에서 알게된 곳
(초이고야가 어디냐 하신다면)
가야지가야지 하며 염탐만 하던 중
신메뉴로 타르트 이스파한이 나온다고!!!
어머 이건 먹어야해!!!!!!!
타르트 이스파한이 나오는 첫 날 방문했다
온더는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다
뚝섬역에서 아주 가깝다
온더 외관
앞에 주차공간이 있다
두 대 정도 가능할듯
사장님 인스타에도 보면 빵 사는 동안 잠시 주차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다
온더는 화-토 오전 11시30분에 오픈한다
난 백수니까 당연히 평일에 방문
오픈 5분전에 도착했고 앞에는 다섯팀이 계셨다
이 날의 라인업
라인업 정독하면서 기다리기
한번에 한 팀씩만 들어간다
드디어 내 차례
이스파한
아카시아
르카페
슈아라바니
잔두자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초콜릿바브카
레몬애플민트마들렌
바닐라마들렌
을 골랐다
그렇다
그냥 거의 다 샀다고 보면 된다 ㅋㅋㅋ
눈 뜨자마자 출동한 거라 배가 매우 고팠으므로
근처 스타벅스 가서 1차 시식
가볍게 크루아상으로 시작한다
오동통한 것이 지금까지 봤던 크루아상 중 가장 예쁜 거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결이 예술이다
한입 베어무니 소리가 와그작 한다
겉에는 와그작하고, 안에는 부드러우면서 쫄깃하고 고소하다
풍미가 엄청 좋다
크루아상의 꽃 꽁다리도 와작와작
라떼랑 엄청 잘 어울렸던 온더 크루아상
추천!
뺑오쇼콜라
초코바가 3개나 들어있어 장안의 화제(?)인 온더의 뺑오쇼콜라
나한테는 약간 많이 달았다
난 초콜릿 2개가 적당해
집에 와서 갸또류들 2차 시식
이 중에서 벌써 세 개나 시즌아웃됐다ㅠㅠ
이스파한
가장 기대했고, 기대보다 오억만배정도는 더 맛있었던 이스파한
한입 먹자마자 진실의미간
미쳤다 정말
이게 바로 美味
장미향이 은은하게 입안에 사악 퍼진다
인공적인 느낌은 전혀 없는 달콤한 장미향이었다
마지막엔 상큼함이 살짝
그래 바로 이거야!!
없어지는 게 아깝다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를 온더 이스파한을 먹으면서 알았다
피에르 에르메 이스파한을 그리워하고 계신 분이라면 온더로 가보세요!
진심을 담아 추천합니다♡
이스파한 한입 먹고 생각나서 꺼낸 그라함 포트와인 미니
역시 디저트랑 잘 어울린다
타르트 한입에 한모금씩 홀짝하니 한잔을 금방 마셨다
디저트엔 포트와인 강추합니다
아카시아
이스파한 다음으로 맛있었던 아카시아
바작한 식감이었다
먹으면 입안에 달달한 아카시아향이 사악
이것도 추천요!
슈아바라니 - 시즌아웃:(
맨 아래 견과류(캐슈넛? 헤이즐넛?)가 둥글둥글하게 씹힌다
씹히는 식감이 신기했다
바닐라로 시작해서 바닐라로 끝나는 거라 하셔서 엄청 달꺼라 생각했는데
오옹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단데 달지 않은 신기한 아이
르 카페 - 시즌아웃:(
아이스크림 카페오레 맛이다
위에 올려진 커피콩이 초콜릿인줄 알았는데 진짜 볶은콩이었다
으드득 씹혀서 혼자 깜짝 놀람
잔두자 - 시즌아웃:(
페레로로쉐의 덜 단 버전이었다
차게 먹는 게 훨씬 맛있다
사진에 없지만 초콜릿바브카도 맛있었다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초코식빵이다
부드럽고 쫄깃한 초코식빵
추천!
바닐라마들렌
최근에 먹은 바닐라마들렌 중 가장 맛있었다
부드럽고, 바닐라필링도 느끼하지 않고
겉에 붙어있는 바닐라크럼블 덕분에 씹을 때마다 아삭아삭
식감에 신경쓰셨다더니 정말 그랬다
이것도 추천!
레몬애플민트마들렌은 맛있는 레몬마들렌이었다
애플민트 맛은 못 느꼈......
감동의 온더
사장님이 르꼬르동블루 수료하시고, 피에르에르메에서 근무하셨다는 걸 알아서 더 맛있게 느껴진 건..... 아니겠지 ㅋㅋ
한달쯤 온더 이스파한 앓이를 했고
결국 신메뉴도 뿌실 겸 그제 또 다녀왔다
5월의 온더 후기는 다음 글에
커밍순!!!!
[맛있는 곳] - 성수동 베이커리, 온더(On the) 5월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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