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 해변 카페, 바미아일랜드
세화리에서 한참 놀다가 숙소에 가야하는 시간
후우 송당리에 위치한 네번째 숙소는 너무너무 작아서 들어가기만 하면 숨이 턱 막혔다
숙소에 최대한 늦게 가자 해서 잠시 들른 월정리
4년만에 방문한 월정리는 아예 다른 곳이 되어 있었다
새 건물, 새 카페가 엄청 많아졌다
그런 변화가 싫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새 건물 카페를 찾고 있는 나를 발견
인간의 심리란 쩝
어쨌든
월정리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카페에 앉아서 물멍하자 하여
해변가를 걸으면서 카페들을 탐색
여기가 제일 깔끔하고 예뻐보여서 선택했다
바미아일랜드
새로 지은듯한 깨끗한 건물이다
구좌읍 월정리에 위치한다
건물 앞에 주차장이 있고
바로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있고
곳곳에 공터도 많다
우린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다
메뉴판
나보다 일주일 먼저 제주도 여행을 한 친구가
구좌 당근으로 만든 당근주스를 꼭 먹어보라고 했다
생각보다 맛있다고
오홍 그렇단말이지?
그렇게 나는 당근주스를 주문하고, j는 아포카토를 주문했다
내가 당근주스!!!!를 외치자
j가 "둘 다 내가 먹게 될 것 같은데?"라며 중얼
과연....??? ㅋㅋㅋㅋ
바미아일랜드 라떼류는 다 제주도 친환경 무항생 우유로 만든다고 한다
라떼류를 못 먹어봐서 아쉽구만
디저트도 팔고 있다
맛있는 저녁 먹어야하니 케이크는 생략....은 아니고
이미 세화리에서 빵을 한바가지 샀다
나도 양심이 있지 그렇게 많은 빵을 두고 또 디저트를 또 주문할 수는 없었다
바미아일랜드 1층
2층은 노키즈존이다
12살 이상부터 올라갈 수 있다
2층
모든 좌석이 바다가 보이게 배치되어 있었다
확실히 3월은 비수기였나보다
2층에 딱 한팀만 있었다
아주 널널하고 조용했던 바미아일랜드
물멍하기 최고의 조건이었다
창문을 마주보고 섰을 때
왼쪽은 폴딩도어로 되어 있어, 문을 열면 이런 뷰를 볼 수 있다
우린 문이 열리지 않는 오른쪽에 앉았다
그래도 바다를 보는 데는 전혀 지장 없음!!
당근주스와 아포가토
둘 다 색이 곱다
야심차게 당근주스 한모금 마시고 j를 바라보니
니 스타일 아니지?
끄덕끄덕
그렇게 당근주스도 아포가토도 j가 다 먹었다고 한다 ㅋㅋㅋ
당근주스가 맛없는 게 아니다
내가 당근주스와 아직 어색할 뿐
폴딩도어를 통해 앞에 테라스에 나갈 수 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월정리해변
바다가 정말 잘 보인다
카페 내부도 깔끔하고 예쁘다
화장실도 깨끗했다
왜 이렇게 사람이 없는 지 의아할 정도였던 바미아일랜드
비수기(3월) 평일이라 그런가?
월정리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예쁜 카페를 찾으신다면
바미아일랜드 강추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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