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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7일동안 제주도여행] 핀크스포도호텔 우동 두가지 후기

by 양림이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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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동, 핀크스 포도 호텔

 

원래는 흑돼지를 먹기로 했으나

포도호텔 이야기가 나와 점심메뉴 급변경

그 유명한 핀크스포도호텔 우동이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메뉴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우리

 

언니랑 동생은 둘 다 먹어본 적이 있다고 한다

나만 처음이다

우동 가격을 찾아보고, 오호 가격만큼 기대감 상승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다

 

 

호텔이니까 당연히 주차장 완비

 

 

주차하고 이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오후12시에 오픈인데 창가에서 먹으려면 일찍 가야한대서 11시40분쯤 도착했다

우리 앞에 이미 네팀이 와 계셨다

 

 

웨이팅 걸어놓고 잠시 호텔 산책

하지만 볼 건 없다

뷰도 그냥 그렇고 뭔가 황량하다

 

 

12시가 되면 순서대로 입장한다

 

음.... 호텔 내부가......

80년대 호텔 커피숍 같다

옛날 드라마에서 선볼 때 배경으로 많이 나왔던 그런 느낌

의자 색깔 덕분인가 ㅋㅋㅋ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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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말고 다른 메뉴들도 많구나

 

웨이팅 이름 적으면서 주문도 같이 한다

그래서 12시에 자리에 앉으면 바로 음식들이 착착 나온다

 

우린 왕새우튀김우동정식 두개, 제주보말우동 하나를 주문했다

 

 

우리 자리에서 보였던 창밖 풍경

거의 3만원 하는 우동이라 

5성급 호텔임을 감안했을 때

내부가 정말 예쁘거나, 뷰가 엄청나거나

둘 중에 하나는 해당될 줄 알았는데 둘 다 아니었다

 

 

가장 먼저 죽이 나오고

호로록 한입거리

 

 

왕새우튀김우동정식

일단 새우튀김이 정말 실하다

역시 왕새우!!!

 

우동 면발은 정말 쫄깃쫄깃

 

국물은 그냥 평범한 우동국물이었고

유부초밥은 내입엔 시큼했다

 

 

제주보말우동

비빔우동이다

큼직한 보말이 많이 들어있어 먹어도먹어도 계속 나온다

역시나 면발은 쫄깃

 

 

두가지 우동 모두 양이 많았다

세 명 다 나름 많이 먹는다 하는 여자들인데 우리가 먹고 배가 불렀으면 양 많은 거 인정!

 

그리고 죽이며 우동이며 간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하지만

'이 가격을 주고 굳이?'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

먹을 거에 있어서는 가성비 잘 안 따지는 편인데 여긴 맛, 분위기, 뷰 모두 내 기준 가격대비 별로였다

호텔 자체도 안 예뻐서 여기서 숙박해보고 싶다고 노래불렀던 것도 취소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쩝

 

언니랑 동생은 매우 만족해했으니

사람마다 가중치를 두는 부분이 다른 건 분명하다

 

한번 경험해본 걸로 만족합니다

핀크스 포도호텔 레스토랑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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