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크로플과 피자, 새들러하우스와 클랩피자
2020년 10월 21일 방문
신사역부터 압구정로데오역까지
주말에 오면 사람이 너무 많으니
평일에 느긋하게 즐겨보자 하여
회사원 셋이 평일에 모임 단행
신사역 근처에 위치한
새들러하우스에 먼저 들렀다
여기가 크로플의 원조라고 한다
잔뜩 사들고
하나씩 뇸뇸 먹으며
도산공원까지 걷기
플레인, 콘, 치즈 이렇게 먹어봤는데
역시나 플레인이 가장 맛있었다
굽자마자 따뜻할 때 먹는 게 젤 맛있으니
나처럼 성격 급한 사람은 길에서 먹을 수밖에 없는데
크로플이 생각보다 커서
손에 묻히고 먹게 된다
사자마자 드실 분들은
1. 아메리카노 준비(새들러하우스에서 주문해도 됨)
2. 물티슈 준비
도산공원 근처에 오니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게 많았으나
오늘은 클랩피자로 결정
도산공원 바로 앞에 있다
메뉴판
셋이 갔으니 당연히 14인치로 하고
14인치에서만 누릴 수 있는 하프앤하프
6번 청양페퍼랑
11번 갈릭쉬림프로 주문했다
주문하고 앉아있으면 테이블로 배달이 온다
도우는 얇은 편이다
빵끝까지 부드러운 도우
청양페퍼의 빨강과 초록의 조화가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맛있어 보이는 색감
청양페퍼
언뜻 보면 청양고추가 꼭 허브같다
첫번째 조각은 피자만 먹어보기
많이 맵다
소스도 맵고 청양고추도 맵다
여운이 남는 매운맛은 아니다
두번째 조각은
청양고추 덜어내고 파마산치즈를 잔뜩 뿌려먹었더니
매운맛이 아주아주 조금 중화되면서
느끼고소함이 가미되어 더 맛있었다
갈릭쉬림프
새우 한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있는 게 아니라
잘라져서 올라가있다
먹음직스러운 건 통째로 올라가 있는 거지만
이게 먹기엔 훨씬 편하다
새우는 통통 씹는 맛이 있다
화이트소스가 들어갔는 지 달달한데
약간 매운맛이 올라온다
피자 위에 뿌려진 시즈닝 때문인가보다
맥주도 주문하고
낮에 먹는 피맥은 진리
클랩피자는 감칠맛이 있어서
맥주랑 더 잘 어울렸다
개인적으로는 갈릭쉬림프가 더 맛있었다
다시 온다면 재주문 하고 싶을 정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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