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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고관절4

고관절 충돌증후군 투병일기 #5 - 경희대병원 두번째 진료 고관절 충돌증후군 투병일기 10월 둘째주 경희대병원 두번째 진료보는 날. 역시나 무서워서 j랑 동행함. 약을 성실하게 먹었는데도 통증 그대로라고 하면 수술하자고 하실까봐, 거짓말로 좋아졌다 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함. 약을 먹었을 때 통증이 감소되는 정도를 %로 물어보심. 약 먹어도 효과는 모르겠다, 통증 감소는 10% 정도라고 솔직하게 얘기함. 다행히 바로 수술 얘기는 안하심. 다른 약을 처방해주셨고, 이번 약은 아플 때만 먹으면 된다고 함. (처방받은 약 : 비모보정, 신바로정) 통증만 없으면, 어차피 관절염은 나중에 할머니 돼서 오니까(이건 기정 사실인듯ㅠㅠ) 그 때 수술하든가 하고, 통증 없으면 지금은 수술 안해도 된다고 하심. 이번에도 잠깐의 문답시간 Q. 걸을 때 고관절 바깥쪽 뼈에서 툭툭 걸리.. 2021. 2. 23.
고관절 충돌증후군 투병일기 #4 - 고통의 시작 고관절 충돌증후군 투병일기 9월 셋째주 병가시작. 출근 안하고 거의 누워있기만 함. 약속이 있어 외출한 어느 날, 대중교통으로 이동 거리도 길고, 식당에 오래 앉아있고, 자동차 뒷자리에 타고 이동하고, 카페에도 오래 앉아있었더니 점점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울면서 옴. 고관절 충돌증후군 있는 사람은 무조건 자동차 앞자리에 타서 의자 젖히고 다리 뻗어, 상체와 다리의 각도가 90도 이상이 되도록 해야함. 이 날 이후로 차 탈 때는 항상 앞자리 사수. 동네 정형외과 다시 방문함. 경희대병원 다녀온 결과 말하니, 당장 수술하자고 하는 거 아니면 심각한 거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슈퍼맨 자세를 많이 하고, 물리치료 꾸준히 받아보라고 함. 동네 정형외과 원장님은 비구순이 찢어져서 아픈 .. 2021. 2. 21.
고관절 충돌증후군 투병일기 #3 - MRI와 CT 그리고 진단 고관절 충돌증후군 투병일기 9월 첫째주 -촬영하는 날 금식같은 거 없음. CT는 금방 찍었고, MRI가 어려움. 고관절에 조영제 넣는 게 복잡함. 기계에 누워 먼저 소독하고, 기다리니 의사분이 오셔서 화면같은 거 보면서 주사로 조영제 넣으심. 거즈 두껍게 붙이고 마무리. 그 날 밤까지 물, 땀 들어가면 절대 안된다고, 감염위험 있다고 함. 물이야 샤워 안하면 되는데, 9월 초라 아직 더운데 다리 접히는 부분이라 땀이 안날 수가 없음. 땀 안 나게 최대한 천천히 움직임. 고관절에 조영제 넣고 촬영하는 사람들은 집에 택시타고 귀가하길 추천. 고관절이 뻐근하면서 온몸에 힘이 안 들어가고 몸이 땅으로 꺼지는 느낌. 가만히 서 있는 것도 너무 힘듦. 택시 탈 생각은 못하고 대중교통 타고 꾸역꾸역 집에 왔는데 지하.. 2021. 2. 18.
고관절 충돌증후군 투병일기 #2 - 경희대병원 방문기 고관절 충돌증후군 투병일기 7월 셋째주 다시 통증이 시작됨. 이번엔 서혜부가 아프기 시작함. 시큰거리면서 콕콕 쑤시는 통증. 아예 큰 병원을 가보자 싶어 유명한 병원 검색함. 굳이 카페에 가입하지 않아도 30분만 인터넷 검색하면 각 병원마다 고관절로 유명한 교수님 알 수 있음. 분당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삼성의료원, 경희대병원에 유명한 교수님이 계시다고함. 집 가까운 경희대병원과 아산병원으로 일단 둘 다 예약함. 7월 넷째주에 예약했는데 예약가능한 가장 빠른 날이 경희대병원은 8월 둘째주, 아산병원은 10월 셋째주였음. 경희대병원 방문 전까지도 유투브 보며 홈트로 고관절 운동 열심히 함. 특정 자세를 할 때 점점 통증이 심해져서 얼굴이 찡그려질 정도까지 감. 일상생활에서는 아픈 날도 있고, 괜찮은 날도.. 2021.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