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동 브런치카페, 메종드가비
남양주 다산동에 현대스페이스아울렛 포함해서
이 근방 동네는 땅 파기 전부터 자주 지나다녔다
j랑 산책하던 코스
어느 순간 공사를 시작하더니
예쁘게 변해버린 동네
그 동네에 자리한 카페 중 하나다
j가 지나다니면서 몇번이나 가보자고 했었는데
그 땐 왠지모르게 간판이 촌스러워 보여서 싫다고했었다
그러다 여기 크로플이 맛있다는 글을 보고 당장 가보자!
크로플 맛집이라 하니 갑자기 괜찮아보이는 간판
메뉴판(최근버젼)
최근에 한번 더 갔었는데, 메뉴판이 살짝 달라졌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계절마다 조금씩 메뉴변동이 있다고 하신다
혼동 없도록 메뉴판은 최근버젼 첨부(12월 중순 기준)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줄 알고
크로플을 포장해서 오려고 했는데
브런치 메뉴는 앉아서 먹고 가도 된다고 하셨다
오홍
마침 카페 안에 손님이 한명도 없어 얼른 먹고 가기로 했다
'크림치즈 과일 크로플'이랑 아메리카노 두잔 주문!
브런치 메뉴들 사진
(크로플은 가격변동 있으니 저 위에 메뉴판 참고)
최근에 가보니 아이스크림 크로플이 새로 나왔다
가게 내부
간판보다 내부가 훨씬 예쁘다
층고가 높아 시원하고
식물들이 많아 따뜻한 느낌도 준다
카페 내부에 세면대가 있어 손닦는 것도 편하다
(화장실은 외부에 있음)
저처럼 간판만 보고 안간다 하지 마세요ㅠㅠ
크로플은 나오는 데 10분정도 걸렸다
크로플 위에 올라가는 과일은 시즌마다 바뀐다고 하셨다
사진엔 샤인머스켓이었는데, 이 날은 딸기
올해 첫 딸기라고 하셨다
내가 딸기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아셨지! ㅋㅋㅋ
크림치즈 과일 크로플
크림치즈는 블루베리쪽에만 있었다
듣던 대로 크로플이 진짜진짜 JMT
바사삭한데 쫀득하다
(바삭 ㄴㄴ 바사삭 ㅇㅇ)
정말 크로와상을 먹는 것처럼 결이 느껴지게 바사삭 씹혔다
그러면서도 쫀득하다니!
나중에 아이스크림이 녹았는데도 쫀득했다
생지 어디꺼 납품받으시는 거지
나도 사고 싶구먼
아님 직접 반죽하시는 건가?
내 입에는 블루베리쪽은 좀 달았고
크림치즈 없는 딸기쪽이 간이 딱 맞으면서 맛있었다
한입에 다 먹기
크로플+아이스크림+과일 조합 맛없없♡
아메리카노는 뜨거울 땐 다크하면서 쓴맛이 살짝 있었고
식을 수록 쓴맛은 없어졌다
다크한 맛 안 좋아하는데 이건 맛있었다
배가 부르지만 뭔가 좀 더 먹고 싶은 느낌적인 느낌
사실 크로플이 너무 맛있어서 크로플을 하나 더 먹고 싶었다
아이스크림 크로플이 있었으면 그걸 먹었을 텐데
이 땐(11월말) 아직 출시 전이라ㅠㅠ
그래서 프렌치토스트로 주문
이것도 십분 정도 후에 나왔다
프렌치토스트도 맛있었지만
이건 집에서 가끔 먹어서 그런가?
크로플만큼의 감동은 없었다
과일이 훨씬 적게 나오기도 했고
크로플이 최고최고b
이건 최근에 갔을 때 먹은 아포가토
아포가토 하나도 섬세한 데코
아이스크림 부족하면 더 주겠다고 하셨다
하지만 아이스크림과 커피의 비율 딱맞!
산미 없는 다크한 원두라 바닐라아이스크림이랑도 잘 어울린다
저 로즈마리를 빼고 먹을까, 넣고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넣고 먹어봤는데
커피랑 아이스크림에서 로즈마리향이 살짝 나서 난 좋았다
크로플이 짱짱 맛있고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인테리어도 예쁜
메종드가비
단골해야지이이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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