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보리굴비, 고향가는길
엄마가 보리굴비에 꽂힌날
근처에 괜찮은 보리굴비집을 검색해본다
여름에 갔던 정통밥집을 포함하여 보리굴비정식이 다 비싸다
(정통밥집 후기 : [맛있는 곳] - 남양주 한정식, 보리굴비가 맛있는 정통밥집)
'정식'이라고 해서 샐러드, 잡채, 수육 등등 더 나오고 3만원대인 곳이 대부분
엄마한테는 크게 메리트 없는 반찬들이라
좀 저렴한 데 없나 하다 발견한 곳
남양주 수석동에 위치한
고향가는길
보리굴비가 22,000원이고
후기들을 보니 반찬은 그냥 보통으로 나오는 것 같았다
엄마한테 오케이 받고 출발
오직 가격만 보고 선택한 곳이다
주차장은 넓다
가게 옆, 뒤쪽으로 널찍
고향가는길 외관
저어기 안쪽이 입구다
메뉴판
보리굴비 하나, 순두부백반(얼큰) 하나 주문했다
밑반찬
크게 맛있는 반찬도, 크게 맛없는 반찬도 없었다
무난했던 반찬들
엄마는 반찬들이 간이 잘 맞는다고 했다
동치미가 시원하다고 원샷하심!
보리굴비
엄가가 보더니 조기가 아니라 부시리를 말린 거라고 했다
부시리를 말려서 파는 곳이 많다고, 그래도 맛은 보리굴비 맛이 난다고
(엄마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 사장님 피셜 아님 주의)
그렇구나
맛만 있으면 되지 뭘
보리굴비는 크기가 컸고,
커서 그런가 조금 덜 꾸덕한 느낌이 있었다
둘이서 한마리 먹으니 딱 맞았다
순두부찌개
얼큰으로 주문했는데 안 매웠다
여긴 순두부가 으깨져서 나온다
순두부가 통으로 안 나온다고 엄마가 좋아했다
가끔 식당에서 순두부찌개 먹으면 마트에서 파는 순두부를 통째로 넣어주시는 곳들이 있는데
엄만 그게 싫다고 한다
순두부 양도 엄청 많다
순두부찌개는 뜨거웠을 땐 맛있었고, 식으니 그냥그냥?
된장찌개는 보리굴비에 딸려나온다
한상차림
얼음 가득 든 냉녹차 주셔서 밥 말아 보리굴비 한점
약간만 더 꾸덕하고 콤콤했으면 좋았겠다 싶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맛있어서 밥 한공기반을 먹었다
배뚱
주변에 세팀이 더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전부 돼지참숯불구이를 드시고 계셨다
그게 맛있나보다
엄마는 여기가 마음에 드시는 지
조만간 할아버지를 모시고 다시 와야겠다고 하셨다
남양주 고향가는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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