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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곳

남양주 한정식, 보리굴비가 맛있는 정통밥집

by 양림이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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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보리굴비정식, 정통밥집

 

2020년 7월 18일 방문

 

오백만년만에 가족 외식하는 날

 

엄마가 보리굴비를 엄청 좋아하는데

코로나를 비롯하여 여러 사정으로 올해 한번도 못 드신 것 같아

간만에 효도결정

내가 쏜다!

 

온 가족이 다 출동했다

 

남양주 삼패동에 위치한 정통밥집

한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보리굴비 맛집이라고 한다

 

오후 두시반쯤 방문했는데

주차장은 자리가 없었다

이건 밥먹고 나갈 때 찍은 사진

세시 넘으니까 주차장이 약간 널널해졌다

 

가게 내부는 이런 느낌이다

초가집같은 실내 분위기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인데도 가게 안에 손님이 많았다

 

뭐 먹을까나

엄마랑 나는 보리굴비

아빠는 간장게장

동생은 보리굴비 한번도 안 먹어봤다고 도전해보겠다고 했다

 

보리굴비정식 밥상 3인에

간장게장정식 밥상 1인 주문했다

 

기본 반찬들

된장찌개는 한명당 하나씩 주신다

난 가족끼리도 한 뚝배기에서 찌개 같이 떠먹는 거 안 좋아하는데

(엄마는 나보고 유난스러운 딸년이라고... 응 알고있어 그래도 싫어 ㅋㅋㅋ)

이렇게 나오니까 좋았다

된장찌개는 되게 짠데 맛있다

 

돼지고기수육이랑 부침개가 따뜻하지 않은 걸 보니

미리 만들어놓고 그냥 담아주시는 거 같았다

 

잡채는 달아서 별로였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간장게장 ㅋㅋㅋㅋ

반찬이 아니다

저게 1인분에 35,000원이다

처음 나왔을 때 너무 작아서 반찬인줄 알았다

근데 아니었다

저게 35,000원짜리 정식에 메인음식이었다

 

아놔

가성비 너어어어어무 떨어지는 메뉴

비추

그래도 아빠가 맛은 있다고 했다

 

보리굴비까지 한상차림

이렇게 사진 찍고나면

종업원분이 이렇게 살을 발라주시고

짜잔

요렇게 가지런히 살만 발라져있다

먹음직스러워보인다

 

보리굴비도 크기가 엄마 성에 차진 않았지만

간장게장에서 너무 충격받아서 그런지

수도권에서 이정도면 괜찮다는 평이었다

꾸덕꾸덕 윤기줄줄 콤콤한 보리굴비!

 

간장게장이랑 보리굴비

아 간장게장 아무리봐도 반찬같아

너무 작아ㅜ

 

보리굴비랑 짝꿍인 녹찻물 주시는데

이렇게 얼음이 반 이상 가득 들어있다

녹차도 진하고 얼음도 가득 들어있어서

계속 차고 진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보리굴비는 이렇게 먹는 거죠

시원한 녹차에 밥 말고

그 위에 한조각 딱 올려서!

 

보리굴비는 간이 딱 맞고 맛있었다

 

식사 후에

가게 앞쪽으로 내려오면 한강이랑 연결되어 있다

밥먹고 한강 산책하기 좋은 위치다

물론 봄가을에

그늘이 없어서 여름엔 힘들다

 

정통밥집에 대한 우리가족의 평가는

가격 대비 반찬수가 적다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별로다

 

엄마가 또 가자고 하지 않는 이상

난 재방문 의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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