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곳

원주 흥업묵집, 살이 안 찔 것만 같은 메밀묵집

by 양림이 2021. 1. 22.
728x90
반응형

원주 메밀묵, 흥업묵집

 

엄마 생일을 맞아

생일케이크 이런 거 대신 엄마가 꼭 가고 싶다고 한 곳

원주에 맛있는 메밀묵밥이 있다고, 니네(딸들) 꼭 먹이고 싶다고 한 곳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에 위치한 흥업묵집에 다녀왔다

 

 

아니 도대체 얼마나 맛있으면 묵밥을 먹으러 원주까지?

기대 가득!!

 

기격은 부담없는 편이다

메밀전(5,000원) 하나

묵무침(9,000원) 하나

메밀묵밥(6,000원) 1인당 하나씩

주문했다

 

메밀전이랑 묵무침이 먼저 나왔다

 

메밀전병은 따로 주문 안해도 반찬으로 약간 나온다

굳이 따로 안 시켜도 되는 맛

반찬으로 나온 것만 먹어도 충분하다

생김치로 만들어서 그런가 우리 가족 입맛에는 안 맞았다

 

메밀전

가장 맛있었던 메밀전

사이드메뉴로 꼭 하나 주문하길 추천한다

 

얇게 부쳐서 나오는데

얇고, 부드럽고, 간도 싱거운 듯 딱 맞아서

술술 끝도 없이 들어간다

그냥 두면 백장도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

한입 홀랑 두입 홀랑

홀랑홀랑

 

묵무침

평범했던 묵무침

확실히 메밀묵이라 도토리묵보다는 탱글거림이 덜하다

도토리묵 질감을 생각하면 안된다

약간 푸석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메밀묵에서 메밀향이 물씬 나서 좋았다

 

메밀묵밥

 

메밀묵밥에 밥은 반공기만 주신다

밥이 부족하면 얼마든지 더 드리니 편하게 말씀하라고 하셨다

하지만 저걸로 충분하다

묵이 가득 들어있어서 묵 먹다보면 배불러서 밥을 조금만 먹어도 된다

 

흥업묵집 묵밥은 슴슴한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묵밥의 맛을 좌우하는 건

묵, 육수, 그리고 김치라고 생각하는데

흥업묵집 김치는.......ㅠㅠ

김치가 더 맛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

 

먹다보니 문득 생각나는 옥천묵집

옥천묵집 묵밥이랑 김치랑 반찬들이 엄청 맛있는 거였구나!!

 

그러고보니 옥천묵집에서는 동동주 생각이 간절했는데

흥업묵집에서는 술 생각이 안 났네

[맛있는 곳] - [7박8일 전국여행] 옥천 여행, 도토리묵부터가 맛있는 옥천묵밥

 

[7박8일 전국여행] 옥천 여행, 도토리묵부터가 맛있는 옥천묵밥

옥천 도토리묵, 옥천묵밥 2020년 11월 16일 방문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에서 나와서 점심은 옥천묵밥이다 (수생식물학습원 다녀온 후기↓) [멋있는 곳] - [7박8일 전국여행] 옥천 여행, 신비스러운 분

yanglim.tistory.com

메밀전을 추천합니다

흥업묵집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