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베이커리, 카페장쌤
처음엔 다쿠아즈가 먹음직스러워 팔로우 했던 곳
검색해봤더니 다쿠아즈도 맛있지만 케이크를 추천하는 후기가 많았다
케이크라면 내가 또 팔로우만 하고 있을 순 없지
날 좋은 어느 토요일, j랑 홍대 출동
주차공간은 따로 없다
바로 앞 큰길에 노상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했다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하고 있고
홍대입구역이랑도 가깝다
이렇게 생긴 건물에
이 계단을 올라가면 된다
저기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페장쌤이다
2층이라기보단, 1.5층?
카페장쌤은 12시에 오픈한다
우린 12:03에 입장
디저트가게는 무조건 오픈런!!!
첫 손님이어서 뿌듯하구요
문 열고 들어가면 정면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있다
냉장진열장엔 케이크, 푸딩, 다쿠아즈들이 있고
그 위엔 사블레 같은 쿠키들
그리고 냉장진열장 옆으론 구움과자들이 쪼륵 놓여져있다
돌고래 탄성 나오게 하는 비주얼
구움과자들
방금 나온 아이들은 아직 진열되지 못하고 찬바람에 식혀지는 중
절제한다고 했는데 결제금액 58,000원
잠시 움찔 ㅋㅋㅋ
58,000원어치 사서 집으로 간다
보기만해도 배부르고 뿌듯한 사진
딸기프레지에(미니)
한입 먹자마자 나와 j 둘 다 눈 튀어나올 뻔 했으며
합입 먹을 때마다 감탄하면서 먹었다
내가 살면서 먹어본 케이크 중 가장 맛있었고
j도 살면서 먹어본 케이크 중 가장 맛있다고 했다
단순히 '맛있다'는 말로는 부족한 케이크
위에도 통딸기가 올려져 있고,
안에도 통딸기가 들어가있다
크림이 달지 않으면서 말도 안되게 맛있고
그래서 결국 빵과 크림과 딸기가 너무 조화롭다
원래부터 이 세 개가 하나였던 것처럼
이것은 '삼위일체'
j가 이거 먹고
"나 장쌤 제자할래"
응??
장쌤 의견도 여쭤봐야지 ㅋㅋㅋㅋ
없어지는 게 아까워 아껴먹는다는 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거였다
조금씩 없어질 때마다 맴찢
j가 어떤 걸 콕 찍어 구체적으로 또 사먹자고 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디저트는 더더욱 그렇다
보통은 맛있다고만 하고 끝나는 게 대부분
그런 j가 이 케이크는 또 먹고 싶다고 아주 구체적으로 의욕적으로 말했다
다음엔 홀케이크로 크게 먹자,
딸기 시즌 끝나기 전에 가야하니까 2월 언제언제 가자,
꼭 다시 먹어야한다!! 고 몇번이나 말했다
그래그래 그러자
딸기철도 문제지만,
장쌤이 현재 임신 중이셔서,
곧 출산 들어가시면 이 케이크 못 먹을까봐 매우 초조하다
배불러서 몸이 힘드실 텐데 매일 무리하시는 것도 걱정되고
이런저런 걱정으로 매일 카페장쌤 피드 염탐 중 :)
결론은
케이크 좋아하고, 딸기 좋아한다면
(정말 진지하게 웃음기 빼고)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
나머지 디저트들 후기는 다음 편에!
[맛있는 곳] - 홍대 카페장쌤(2탄), 케이크부터 푸딩까지 디저트 8가지 후기
**스포하자면, 다른 것들도 다 맛있어요**
카페장쌤 후기1편
끝
'맛있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의점 샐러드 후기 - CU편 (0) | 2021.02.15 |
---|---|
홍대 카페장쌤(2탄), 케이크부터 푸딩까지 골고루 후기 (0) | 2021.02.13 |
홍대 카레, 일본식카레 카타코토카페 (0) | 2021.02.11 |
서교동 베이커리, 오흐뒤구떼의 마들렌과 휘낭시에 (0) | 2021.02.09 |
서교동 베이커리, 츄이구이브레드 (0) | 2021.02.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