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 베이커리, 오흐뒤구떼의 마들렌과 휘낭시에

홍대 베이커리, 오흐뒤구떼

 

홍대입구역 근처에 마들렌이랑 휘낭시에가 엄청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그 곳은 이름도 어려운 오흐뒤구떼

 

츄이구이브레드 들러서 포장 후

십분 정도 걸어 오흐뒤구떼 도착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다

 

 

 

안에 아무도 없어서 바로 입장했고

문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예쁜 풍경이 펼쳐진다

구움과자 종합선물세트 느낌

두근두근 텐션 급상승

 

진열된 것도 너무너무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고르는 데 굉장히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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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점심이라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

이미 품절된 것도 몇종류 있어서 맴찢

 

휘낭시에 두 개, 마들렌 네 개 고르고

포장해주시는 동안 매장 감상

가기 전에도 사진 보면서 느꼈지만

빵집이라기 보단 전시회 같다

그 정도로 예쁘고 우아하다

 

보관방법 및 맛있게 먹는 법 숙지하고

 

내가 사온 구떼들♡

 

휘낭시에 베이직

가장 무난했던 맛

 

휘낭시에 바질프로마주(강추)

바질러버로서 꼭 사고 싶었던 메뉴

딱 두개 남아있어서 얼른 데려왔다

 

한입 먹자마자 우와!!

바질향이 물씬 나면서 달달한 그 조화가 엄청나게 맛있다

 

j도 맛있다고 함

 

마들렌 타히티(추천)

사온 당일에는 바닐라필링이 약간 느끼했다

식감도 그렇고 뭔가 버터를 베어먹는 느낌?

 

하루 숙성 후 다음날 먹으니 필링도 맛있어지고 굿

 

이게 j의 마들렌 원픽이었다

 

마들렌 루쥬(강추)

로즈라즈베리 잼이 들어간 마들렌

 

장미향이 은은하게 나지만 존재감이 강하다

전체적으로 달달한 맛을 장미향이 사악 감싸서 마무리해준다

 

인공적인 장미향이 아닌

향긋한 그리고 기분 좋은 향이다

 

마들렌 제주말차(강추)

녹차말차 덕후들은 꼭꼭꼭 먹어봐야하는 맛!!

 

첫맛은 달달한 맛이 나고

끝맛은 말차의 씁쓸함을 남기면서 넘어간다

먹고 나서도 입 안에 쌉쌀한 향이 한참이나 남아있었다

 

말차의 여운을 즐기기 좋은 마들렌

 

다음날 먹으니 쌉쌀한 맛이 줄어들어 있었다

말차 덕후라면 당일에 먹는 걸 추천한다

 

마들렌 호지그레이랑 고민하다가 얘를 사온건데

말차맛이 이렇게 맛있게 강하다니

호지차 맛도 엄청 궁금해진다

 

마들렌 카페(강추)

딱 하나 남아있어 자칫하면 못 살 뻔 했던 아이

 

입에 넣는 순간부터 커피향이ㅠㅠ

필링이 특히나 맛있었다

 

빙그레 카페오레 아이스크림

바로 요거

이거 초코코팅 안에 있는 커피 아이스크림 맛이다

물론 그것보다 더 부드럽고 진한 커피맛

 

맛있게 먹은 순위를 정해보려했지만 포기했다

다다 맛있어서 순위를 정할 수 없었다

 

사진 찍는다고 반 잘라먹고,

그마저도 또 j랑 나눠먹고 했더니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맛있는 걸 입 안 가득 넣고 와구와구 맛을 느끼고 싶은 마음?

 

그래서 조만간 오흐뒤구떼를 다시 갈 예정입니다!!

못 먹어본 구떼들도 사오고

맛있었던 건 또 사서 아무도 안 주고 한입 가득 먹어야지

 

구움과자 종합선물세트

오흐뒤구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