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곳

낙성대역 쟝블랑제리, 맘모스빵 안 좋아하지만 궁금해서 먹어본 후기

by 양림이 2021. 2. 6.
728x90
반응형

 

낙성대역 빵집, 쟝블랑제리

 

왠지 모르게 '베이커리'보단 '빵집'이라는 명칭이 더 잘 어울리는 곳

쟝 블랑제리

 

쟝블랑제리 인기품목인 맘모스빵도 단팥빵도 다 내가 좋아하는 빵종류는 아니다

그래서 그냥 '그런 곳이 있구나' 알고만 있다가

동생이 그 근처에 볼일이 있다길래, 바로 이 때다!

동생한테 사다달라 부탁하기♡

 

사실 며칠 전에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들렀는데

줄이 어마어마해서 그냥 패스했었다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다

 

 

맘모스빵만 정해진 시간에 나온다고 한다

첫타임은 오전 10시

 

맘모스 주니어도 있다길래

줄이 길면 굳이 기다리지 말고 맘모스주니어 사오라고 했는데

(맘모스 주니어는 아무 때나 살 수 있는 듯)

착한 동생은 20분만 기다리면 된다며 줄을 서주었다

 

동생은 오전 9:40에 도착했고

앞에 열명정도 서있다고 했다

 

동생과의 대화

네.. 전 "즌상"입니다 ㅋㅋㅋㅋ

 

9:50에 맘모스빵 번호표를 나눠줬다고 한다

앞에 열명이 서 있었는데 왜 번호표는 2번인지 모르겠지만?

동생 말로는 평일 오전10시 타임에는 줄 안 서도 되겠다고, 열시쯤 그냥 오신 분들도 번호표 없이 다 맘모스빵을 사가셨다고 했다

 

주문한 빵들이 무사히 배달완료 되었습니다

맘모스빵, 단팥빵, 생크림단팥빵, 츄러스

 

여기저기 난리&칭찬 일색인 쟝블랑제리 맘모스빵부터

728x90

맘모스빵을 별로 안 좋아하는 입맛으로서 먹어본 소감은

 

"음~"정도의 무난한 맛

흰우유가 생각나는 달달한 빵이었다

혹시나 내 입맛에 맞는 맘모스일까 했지만 아니었음

 

아빠랑 동생은 가운데 딸기잼이랑 건포도 있는 옛날 맘모스빵을 좋아해서인지 이건 별로라고 했고

엄마도 너무 느끼하다고 했다

 

⅓만 겨우 먹었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방치 중

아마 아무도 안 먹을 듯...

 

생크림단팥빵

단팥빵은 안 좋아하지만

생크림이 들어간다면 이야기가 좀 다르지!

 

생크림이 가아아아득

엄만 옆에서 크림 보시더니 질색하셨다

 

일단 빵이 쫄깃해서 맛있다

팥은 달달하고

생크림이 정말 진짜진짜로 하나도 안 달다

안 달아서 안 느끼하고 팥이랑 잘 어울린다

 

쫄깃한 빵과 달달한 단팥을 생크림이 감싸주는 형식이다

반은 냉장고에 넣어놨다 다음날 먹었는데도 빵이 여전히 쫄깃했다

 

냉동실에 살짝 얼려도 맛있었을 맛

왜 이 생각을 진작 못했지ㅠㅠ

 

츄러스

겉은 바쟉바쟉

속은 쫄깃쫄깃

 

놀이동산 츄러스보다 훨씬 바삭하다

두께도 1.5배정도 더 두껍다

 

근데 기름맛이 많이 난다

 

에프에 140도에서 5분 정도 돌리니 겉은 더 바쟉해지고, 안에는 더 쫄깃+촉촉해졌다

에프에 돌려먹는 게 더 맛있었다

 

단팥빵은...

어른들 드시라고 두개나 샀는데 아무도 안 드셔서 역시 냉동실행

 

유명한 빵들이 다 내가 좋아하는 종류가 아니라 아쉬운 쟝 블랑제리

맘모스빵류를 안 좋아한다면 굳이 안 먹어봐도 될 것 같다는 게 내 결론이지만 

빵순이들은 또 궁금한 건 참을 수 없으니?

 

언젠간 나도 맘모스빵과 단팥빵에 눈뜨는 날이 올까

 

일단은 호기심에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