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베이커리, 베이크업
처음엔 딸기환장파티케이크 때문에 알게 됐지만
인스타를 보면서 사장님의 매력에 빠지게 된 베이크업
가끔 올라오는 술안주라인도 맘에 쏙 들고
시크하신듯 아닌듯 여기 사장님이 좋았다
언제 한번 가야지 하던 중
곧 봄방학에 들어가신다고 한다!!
봄방학은 한달반에서 두달정도가 될꺼라고 하시니
어머 그 전에 얼른 다녀와야해
(현재는 봄방학 중)
한성대입구역 3번출구에서 가깝다
평일방문이라 널널하겠지만 혹시 모르니 카톡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베이크업 외관
오픈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라 제품들이 넉넉하게 남아있었다
내가 예약한 아이들
버터바
버터스콘
말차초코휘낭시에
초코크로캉
티라미수파운드
할라피뇨치즈파운드
맛있었던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버터스콘
여기 스콘 정말...ㅠㅠ
추억의 그 맛
너무 맛있었다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 지 모르겠지만
예전 2000년대 스타벅스 스콘 맛이다
단 맛은 거의 없고, 고소함이 거의 대부분인 약간 짭짤한 그 맛♡
또 다른 한성대입구역 스콘 맛집 스프레드랑은 완전 다른 매력이다
[맛있는 곳] - 한성대입구역 베이커리, 나의 인생스콘 스프레드
스프레드 스콘은 그냥 먹어도 그 자체로도 완벽한 맛이라면
베이크업 스콘은 잼이랑 버터 발라먹으면 진짜 맛있는 맛
둘의 매력이 다르니 둘 다 그냥 강추합니다!!!!
할라피뇨치즈파운드
할라피뇨, 치즈, 올리브가 가득 들어간 파운드
매콤짭짤한 맛에 파운드의 부드러운 식감이 합쳐졌다
첫 입 먹었을 때는 약간 당황했다
나도 모르게 쫀쫀한 식감을 상상했었나보다
하지만 이건 '파운드'
입자가 굉장히 곱고 부드러운 파운드이고 먹을수록 매력적이었다
맥주안주인지, 와인안주인지는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암튼 안주각!
할라피뇨치즈 휘낭시에도 가끔 만드시던데
그것도 궁금해지게 만드는 맛이었다
티라미수파운드
베이크업 사장님이 파운드 식감을 정말 잘 살리시는구나
얘도 촉감이 굉장히 좋았다
부드러우면서 밀도있게 넘어간다
먹고 나면 커피향이 살짝 나는 것이..
맛있다
말차초코휘낭시에
이렇게 큰 휘낭시에는 처음이야
최근에 먹었던 휘낭시에 중 식감이 가장 좋았다
겉에는 쫀쫀, 안에는 촉촉
다른 휘낭시에도 먹어보고 싶게 만드는 식감이었다
버터바
냄새부터 버터향이 가득하다
위에는 쫀득고소하고, 아래는 바삭
근데 나는 기름기가 많이 느껴져서 다 먹지는 못했다
초코크로캉
식감이 정말 캉캉하다
맛은 빼빼로맛
실온에 두니 초코가 녹아서 냉장고에 넣어놨다
하나씩 똑똑 떼어먹는 재미가 쏠쏠했던 아이
나 왜 베이크업 이제야 갔니!!
베이크업 사장님이 만드시는 안주라인도 다 먹어보고 싶고,
일년에 두번 열리는 키쉬데이도 궁금하다
다음에 가면 버터스콘은 열개 정도 쟁여와야지
봄방학 끝나면 바로 달려가야하는 곳
베이크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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