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충돌증후군 투병일기 #12 - 다시 나빠지기 시작하다

고관절 충돌증후군 투병일기

 

2월 첫째주

'MBC 기분좋은날' 1월29일자 방송에서 고관절 관련 내용이 나왔음. 거기서 알려준 스트레칭을 했는데(내전근, 장요근 풀어주는 동작이라고 함) 하고 나면 고관절이 가볍고 통증이 덜 한 느낌임.

 

무릎은 괜찮은데 밤에 가끔 쑤실 때가 있음.

화요일에만 한번 클럭했고, 하고 나니 괜찮아짐.

 

영양제는 계속 안 먹고 있음.

식도염 증상이 심해서 2월 내내 안 먹을 듯.

 

 

2월 둘째주

반신욕은 아예 못함.

영양제(MSM, 글루코사민)도 계속 못 먹음.

찜질이랑 고관절 스트레칭은 매일 함.

 

하루에 한두번 정도 고관절이 살짝 시릴 때가 있지만, 찜질하거나 스트레칭하면 금방 괜찮아짐.

 

무릎도 지난 주보다 괜찮음.

이틀 정도 살짝 뻐근한 느낌 있었으나, 자고 나면 괜찮아짐.

살이 2~3키로 쪘는데도 무릎은 괜찮음.

외출할 일이 있어 지하철 계단을 엄청 오르내렸는데도 다음날 무릎 괜찮았음.

 

일요일에 전신경락 받음.

받으러 가기 전엔 고관절이 시큰거렸는데, 받고나니 통증 사라짐.

특별히 고관절 쪽을 더 하는 건 아닌데, 통증이 없어지는 거 보면 혈액순환이나, 주변 근육들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되는 건가? 생각함.

하지만 이틀 뒤 다시 통증 생김.

 

 

2월 셋째주

필라테스 다시 가야하는데 귀찮아서 결제 계속 미루는 중.

대신 일주일에 5일 이상은 운동(홈트)&고관절 스트레칭 하고 있음.

 

운동은 하체랑 복근 위주로 함. 

대둔근, 중둔근이 가장 중점이고, 복근이랑 허벅지 근육 운동도 함.

스트레칭은 위에서 언급한 MBC 방송에서 나온 걸로 하고,

다 하고 마지막에 물리치료사 선생님이 짚어준 자리 근육 푸는 걸로 마무리 함.

 

반신욕 못 하고,

영양제 못 먹음.

온찜질은 매일함.

 

주말에 고관절 충돌을 느꼈더니 통증이 있음.

탄발음이랑 통증이 무슨 관계가 있는 지는 모르겠으나,

고관절 통증이 있을 때는 탄발음이 자주 나고, 통증이 없을 때는 탄발음이 하루에 한번도 안 남.

 

무릎은 괜찮아졌다고 무리했더니, 다시 안 좋아짐.

양쪽 다 바늘로 찌르듯이 쑤심.

 

 

2월 넷째주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어 필라테스는 3월말로 미룸.

 

반신욕 못 하고,

영양제 못 먹고,

운동은 이틀에 한번 하고,

온찜질은 매일 하고 있음.

 

슬슬 탄발음 나는 빈도가 잦아짐.

그러면서 가끔 고관절 통증 느끼는 빈도나 강도도 세짐.

그래도 아직 약 먹을 정도는 아님. 

 

무릎은 계속 콕콕 쑤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