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대평리(창천리) 카페, 카페 두가시
숙소로 들어가는 골목
딱 보기에도 예쁘고 조용한 카페가 있어 눈여겨봐뒀다
친구들도 가보고 싶어했지만
이래저래 일정과 맞지 않았던 관계로 결국 친구들 보내고 나 혼자 방문했다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대평리)에 위치한다
주차공간은 따로 없다
난 숙소에서 걸어다녔기 때문에 주차에서 자유로웠다
카페 두가시 외관
건물은 ㄱ자로 되어 있고
작은 마당을 끼고 있다
메뉴판
스콘과 케이크들
인스타로 미리 염탐(?)해본 결과
케이크 맛집임을 알아냈다!
(근데 난 왜 스콘을 주문했던 거지???)
플레인스콘과 바닐라라떼를 주문하고
여기에 자리를 잡았다
창문으로 마당이 내다보여 따뜻한 느낌의 자리였다
영수증에 와이파이 비번이 없어 여쭤보러 갔더니
남자사장님께서 말없이 가리키신 이것
머쓱
아까 왜 못 봤지ㅠㅠ
커피랑 스콘은 자리로 가져다 주셨다
플레인스콘과 함께 블루베리잼을 주셨다
블루베리잼은 처음인데 잘 어울리는구나!
플레인스콘은 맛있어서 다른 스콘들도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바닐라라떼는 진했다
원두자체가 찐한 느낌
카페 안에는 팝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제주도 전통가옥과 팝이라?
안어울리는 듯 묘하게 잘 어울리는구먼♡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핫플레이스라기 보단
조용한 동네카페였다
그래서 더 좋았다
느긋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두가시
두가시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제주도 방언으로 '부부'라고 한다
다음날 또 방문한 카페두가시
이 날은 버스시간 때문에 아주 잠시만 앉아있었다
딸기우유와 쑥스콘 주문
마당에도 자리가 있다
3월초라 마지막 동백이 있을 때였다
사장님께서 마당 테이블에 올려놓으신 예쁜 동백 한송이
떨어진 것 중 온전한 걸 한송이 가져오셨나보다
딸기우유와 동백
오픈시간에 맞춰갔더니
카페가 한산하여 마당에 멍하니 앉아있기 좋았다
딸기우유는 딸기청이 많이 들어있었다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는 딸기우유였다
간혹 우유맛이 니맛도 내맛도 아니게 나는 게 있는데 이건 그렇지 않았다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쑥스콘은 쑥내음이 확 나면서 짭짤했다
달달한 크림에 폭 찍어먹으면 잘 어울릴 맛이었다
내일(대평리에서 마지막 날) 가서 케이크를 꼭 먹어봐야지! 했지만
결국 방문하지 못하고 대평리를 떠났다... 흑
또 가보고 싶은 곳
케이크 먹으러 다시 가야하는 곳
카페두가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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