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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7일동안 제주도여행] 대평리 카페, 카페두가시

by 양림이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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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대평리(창천리) 카페, 카페 두가시

 

 

숙소로 들어가는 골목

딱 보기에도 예쁘고 조용한 카페가 있어 눈여겨봐뒀다

 

친구들도 가보고 싶어했지만

이래저래 일정과 맞지 않았던 관계로 결국 친구들 보내고 나 혼자 방문했다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대평리)에 위치한다

 

 

주차공간은 따로 없다

난 숙소에서 걸어다녔기 때문에 주차에서 자유로웠다

 

 

카페 두가시 외관

건물은 ㄱ자로 되어 있고

작은 마당을 끼고 있다

 

 

메뉴판

 

 

스콘과 케이크들

인스타로 미리 염탐(?)해본 결과

케이크 맛집임을 알아냈다!

(근데 난 왜 스콘을 주문했던 거지???)

 

 

플레인스콘과 바닐라라떼를 주문하고

여기에 자리를 잡았다

 

 

창문으로 마당이 내다보여 따뜻한 느낌의 자리였다

 

 

영수증에 와이파이 비번이 없어 여쭤보러 갔더니

남자사장님께서 말없이 가리키신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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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

아까 왜 못 봤지ㅠㅠ

 

 

커피랑 스콘은 자리로 가져다 주셨다

플레인스콘과 함께 블루베리잼을 주셨다

블루베리잼은 처음인데 잘 어울리는구나!

 

플레인스콘은 맛있어서 다른 스콘들도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바닐라라떼는 진했다

원두자체가 찐한 느낌

 

카페 안에는 팝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제주도 전통가옥과 팝이라?

안어울리는 듯 묘하게 잘 어울리는구먼♡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핫플레이스라기 보단

조용한 동네카페였다

그래서 더 좋았다

느긋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두가시

 

 

두가시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제주도 방언으로 '부부'라고 한다

 

 

다음날 또 방문한 카페두가시

이 날은 버스시간 때문에 아주 잠시만 앉아있었다

 

딸기우유와 쑥스콘 주문

 

마당에도 자리가 있다

 

3월초라 마지막 동백이 있을 때였다

사장님께서 마당 테이블에 올려놓으신 예쁜 동백 한송이

떨어진 것 중 온전한 걸 한송이 가져오셨나보다

 

 

딸기우유와 동백

오픈시간에 맞춰갔더니

카페가 한산하여 마당에 멍하니 앉아있기 좋았다

 

딸기우유는 딸기청이 많이 들어있었다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는 딸기우유였다

간혹 우유맛이 니맛도 내맛도 아니게 나는 게 있는데 이건 그렇지 않았다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쑥스콘은 쑥내음이 확 나면서 짭짤했다

달달한 크림에 폭 찍어먹으면 잘 어울릴 맛이었다

 

 

내일(대평리에서 마지막 날) 가서 케이크를 꼭 먹어봐야지! 했지만

결국 방문하지 못하고 대평리를 떠났다... 흑

 

또 가보고 싶은 곳

케이크 먹으러 다시 가야하는 곳

 

카페두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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