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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곳

남양주 중식당, 짜사이 맛집 홍콩

by 양림이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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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중식당, 홍콩

 

2020년 7월 2일 방문

 

탕수육이랑 크림새우가 먹고 싶었던 어느날

블로그 후기가 좋은 몇 개 후보를 추리고

그 중에서 고심 끝에 결정한 '홍콩'

 

남양주 수석동에 위치한다

 

수석동은 대중교통으로 가기 애매하니까

차 타고 방문했다

 

수석동에 식당은 대부분 그렇듯

주차장은 꽤 넓직하게 있다

 

블로그에서 다들 칭찬일색이었다

빨리 먹고 싶다 얼른 들어가자

 

기본 홀도 있고

방도 있다

 

탕수육이랑 크림새우랑 고민...

j는 그냥 둘 다 주문하고 남으면 싸가자고

근데 짬뽕도 먹고 싶은걸

여기 짬뽕이 그렇게 맛있대

 

탕수육 소 18,000원

갑오징어짬뽕 13,000원

짜장면 6,000원

 

이렇게 주문했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맛있겠다

튀김옷 색깔도 깨끗하고

고기도 실하다

보이시나요 고기 실하고 튀김옷 얇은거

 

음 그런데

미지근하고, 바삭거림이 전혀 없다

튀김옷이 퍼석한 느낌

소스는 맛있었다

 

괜찮아 짬뽕 맛집이랬어!

갑오징어 한마리가 통채로 들어간 짬뽕

부추를 치우면

이따만한 갑오징어가 딱

갑오징어가 크고 두툼하다

갑오징어 자르면서 설렘 폭발

 

국물 먼저 호록 했는데

오 첫맛이 시원했다

 

그런데

국물이 진짜 빨리 밍밍해지고

면도 금방 불었다

 

면이 빨리 붓는 것과 국물이 밍밍해지는 게

상관관계가 있는 걸까

 

j꺼 짜장면

건더기도 푸짐하고 비주얼이 좋다

비비는데 넘 맛있어 보인다

(자꾸 그런데 해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그런데

짜장면은 면이랑 짜장소스랑 따로 노는 느낌이다

짬뽕이랑 같은 면이겠지?

 

탕수육도 짬뽕도 짜장면도 다 남기고 나왔다

 

유일하게 다 먹은 건 짜사이...

두번 리필해먹음

간이 딱 맞고 오독오독 맛있는 짜사이였다

 

우리가 본 블로그 후기들은 다 맛있다고 했는데ㅠㅠ

그래서 우리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걸까

다시 가보면 알 수 있을까

근데 다시 안 가고 싶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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