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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곳

송파 일식당, 스시오마카세 맛있었던 스시작

by 양림이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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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스시오마카세, 스시작

 

2020년 8월 24일 방문

 

회사 내 사적모임 하는 날

 

미식가 선배가 예약한 곳으로 간다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스시작

 

주차는

벽제갈비 앞에 차 세우고

거기서 발렛해주셨다

 

선배 말로는

그 근방 음식점들이 다같이 그렇게 운영하는 거라고 하는데

난 잘 모르니까 그냥 그렇구나 할 뿐

 

저녁 메뉴는

스시 오마카세 1인 70,000원

사시미 오마카세 1인 100,000원

 

미리 와봤던 선배 말로는

사시미 오마카세가 양이 더 많다고 한다

코스가 몇 개 더 있나보다

 

나 빼고 다 양이 적은 이 사적모임은

스시오마카세로 결정

 

처음에 차완무시가 나왔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ㅠㅠ

이게 이 날 코스 중 두번째로 맛있었는데 아쉽

 

짭짤한데 보들보들하고 해산물 쏙쏙 박혀있다

 

지금까지 먹은 차완무시 중 제일 맛있었다

 

그 다음 나온 사시미

전복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전복은 위에 올려져 있는 게우젓이랑 같이 먹으면 된다

저 게우젓이 엄청 맛있었다

부드럽고 달큰하고 고소오오오오한 맛

 

그리고 이 날 코스 중 제일 맛있었던 도미

 

사진 상 젤 왼쪽에 있는 흰살생선이 바로 그 도미다

 

딱 먹었는데 불맛이!

불맛 나는 도미는 처음 먹어봤다

불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면서

도미는 꼬들하면서 쫀득하고

 

약간 과장 보태서

먹고 너무 맛있어서 눈물흘릴 뻔했다

 

고등어는 약간 비렸다

(제주도에서 먹는 그 싱싱함을 기대할 순 없겠지)

 

가운데 참치는 특별한 기억이 없다

 

사시미 다 먹고 나면

첫번째 스시가 나온다

맛있었다

난 근데 참치는 별로 안 좋아하나부다

 

두번째 스시

첫번째 스시들보다 고급져보이는

직감적인 느낌

셋 다 고급지고 맛있었지만

가운데 스시 식감이 독특해서 기억에 남았다

 

새우와 우니의 콜라보

 

식감이 쫜쫜하다

입 안에 짝짝 들러붙는다 해야하나

쭈왑쭈왑하는 느낌

 

이 다음엔

새우튀김이랑 밥이 나온다

새우튀김은 간장 대신 녹차소금을 주신다

오홍

소금에 튀김 찍어먹는 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밥은 이름 들었는데 까먹었네

밥 위에 우니 게우젓 연어알 등등이 올려져 있다

비벼서 김에 싸먹으면 된다고 한다

근데 재료가 다들 맛있고 좋은 거라

안 비비고 그냥 밥이랑 떠먹어도 맛있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봄

 

여기까지 먹으면 배가 엄청 부른데

아직 마지막이 남았다

 

우동이랑 후토마끼 그리고 후식

우동은 너무 배불러서

특별히 맛이 기억이 잘 안난다

 

맛있는 건 다 들어가있어서

당연히 맛있었던 후토마끼 먹고

저 빵이 뭔지 모르겠는데

생긴 건 카스테라

근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카스테라보다

훨씬 덜 달고, 되게 축축하다

물에 젖은 빵 느낌인데 신기하게 맛이 있었다

 

달다구리한 멜론까지 먹고 나면

 

완전 배불배불 배통통

 

담에 j랑 같이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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