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민속주점, 동촌
2020년 10월 27일 방문
회사 내 사적모임
맏언니의 추천으로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동촌'을 방문했다
오 느낌있다
비오는 날
파전에 막걸리 먹고 싶은 분위기
방처럼 되어 있는 곳이 있다고하여
그 쪽으로 미리 예약했다
근데 가서 보니 방은 아니고
파티션으로 나누어진 정도였다
옆테이블이 보이진 않지만
이야기 소리는 생생하게 다 들린다
메뉴판
언니의 지시에 따라
감자전과 골뱅이소면을 주문했다
술은 배부르니까 쏘주로!
반찬이 먼저 나왔다
오옹 뭔가 정성스러워보이는 밑반찬들
무생채랑 시금치는 맛있었다
청포묵은 약간 뻑뻑
묵은 야들야들함이 생명인데ㅠㅠ
파는 비주얼은 김치였으나
먹어보니 김치맛은 아니고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파나물무침?
처음 먹어보는 애매한 맛이었다
감자전이 먼저 나왔다
얼굴만한 감자전이 네조각 나온다
감자 간 거랑 채썬 거랑 섞어서 부쳐주시나보다
엄청 바삭바삭하다
바삭한 전을 좋아하는 나는 좋았다
골뱅이소면
양배추 당귀 생고구마 오이 적채 등등
채소 듬뿍
골뱅이 양은 약간 아쉽
매콤한 편이었고 맛있었다
당귀 들어가면 다 좋다
한상차림
여자 네명이서 이렇게 먹으니
약간 부족하여
버섯전골을 추가했다
술 취해서 사진은 깜빡
버섯전골은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새송이 버섯이 들어있고
두부랑 고기도 들어있었다
짭짤했고 맛있었다
밥반찬이다 싶었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밥은 주문할 수 없었다
언니가 조개탕도 추천했는데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칼칼하고 맛있다고 했다
이제 날이 추워져서 굴도 파시는 지
생굴, 굴무침 메뉴가 벽에 붙어있었다
가게가 워낙 조용한 동네에 있다보니
먹고 나왔는데 2차 갈 데가 없어
한참을 방황했다
강동구민인
언니랑 형부의 단골가게
동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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