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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곳

[7박8일 전국여행] 논산 여행, 슈크림같이 부드러운 반죽 대영모찌도너츠

by 양림이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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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왕꽈배기, 대영모찌도너츠

 

2020년 11월 14일 방문

 

일주일 휴가를 내고

여행을 가기로 했다

 

전국일주를 할까, 제주도를 갈까

 

j가 제주도는 여러번 가봤다고 심드렁하길래

(쳇)

전국여행을 하기로 했다

 

충정도를 시작으로

전라도를 거쳐

경상도에서 마무리되는

이번 여행!

 

시작은 논산에 위치한

대영모찌도너츠다

 

생활의달인에 나온 곳으로

도너츠류 귀신인 j를 위한 코스

다음날 '옥천찐빵'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대영모찌도너츠는

오전에 모찌, 오후에 꽈배기가 나온다고 한다

 

둘 중 뭐 먹을꺼야?

물어보니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꽈배기!!!!"

 

나름 서둘러(?) 11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하지만 계획과 현실은 늘 다르다

11시30분 겨우 출발

 

네비 목적지는

'화지 중앙시장 제1주차장'

 

제1주차장에 주차하면

이런 입구가 보인다

시장 입구 들어서자마자 저 앞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다면

대영모찌도너츠다

 

저 입구로 들어가서 50m쯤 직진하면 된다

 

대영모찌도너츠의 노랑간판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토요일 오후 3시50분

 

줄을 설 정도로 사람들이 많은 건 아니었다

옹기종이 모여있는 중에 알아서 먼저 온 순서대로 주문하면 된다

우린 네번째였다

 

당일제조 당일판매

왕꽈배기는

당일새벽 반죽하고, 숙성발효하여 만드신다고 적혀있다

그래서 오후에 나오는구나

 

입간판

이것이 찐레트로 감성

 

대영모찌도너츠 메뉴들

모찌(기본/쑥)와 왕꽈배기 두가지뿐이다

 

전에 봤을 땐 동글동글한 찹쌀도너츠도 있더니

이젠 안 만드시나보다

난 꽈배기보다 찹쌀도너츠가 더 좋은데

 

마침 마지막 꽈배기를 튀기고 계셔서

사장님께 허락받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조금은 투박해보이는 꽈배기들

 

이게 오늘의 마지막 꽈배기였다

 

우리 빼고는 전부 동네분들이셨다

현지인들도 좋아하시는구나

 

먼저 기다리고 계셨던 분들이 각각 5개씩 사가시고

(1인당 5개까지 살 수 있는듯)

딱 5개가 남아서

우리도 고민하다가 5개를 사기로 했다

 

꽈배기 앞에서

여행 첫날인걸 깜박한 우리...

결국 두개밖에 못 먹었다지

 

음식 앞에서 욕심내지 맙시다!

 

마지막 5개 우리꺼

 

하나씩 설탕에 묻혀주신다

쌓여가는 꽈배기들

이렇게 흰 종이에 둘둘 말아 담아주신다

 

우리가 사고 나자

바로 문닫을 준비를 시작하셨다

 

방금 튀긴 따끈한 도너츠

 

크기가 내 손만하다

내 손이 웬만한 남자손보다 크므로

정말 왕꽈배기라 할 수 있다

 

막 튀겨져 나온 도너츠는 처음 먹어봐서 뭔가 신남

 

요새 유행하는 쫄깃쫄깃한 찹쌀꽈배기가 아니다

부드러운 맛과 몽글몽글한 식감

 

도너츠 러버 j는

반죽이 슈크림 느낌이다

부드럽고 거친 맛이 없어 좋다

라고 했다

 

하나가 워낙 커서 둘이 나눠먹으니 은근 든든했다

 

정말 순수하게 이 꽈배기 때문에 들른 논산

떠나려고 보니 논산도 가볼 곳이 많던데

아쉽다아

 

일단 숙소가 있는 대전으로 출발한다

 

논산 화지시장

대영모찌도너츠 왕꽈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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