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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곳

[7박8일 전국여행] 순천 여행, 머물고 싶은 절 선암사

by 양림이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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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사찰, 선암사

 

2020년 11월 19일 방문

 

고흥에서 밥 먹고 순천으로 간다

 

그러고보니 고흥에선 아무것도 못했네

밥먹고, 숙소에 누워있다가, 밥먹고 떠난다

날씨가 안 좋아서 바닷가도 한번 못 가봤구먼

 

언젠가 다시 올 수 있길!

 

순천은 여러번 가본 적이 있어서

이번엔 가보고 싶었던 사찰만 들르기로 했다

 

바로 선암사!

 

선암가 가는 길에 있는 아치형 다리가 유명하다

그걸 직접 보고 싶어서 찜해놨었다

 

선암사에 도착했지만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가는 내내 그쳐라그쳐라 기도했건만 실패

어쩔 수 없이 우산 쓰고 출발

대신 비가 와서 그런가 역시나 사람들은 없다

 

선암사까지 가는 길은 꽤 멀다

그래도 날씨가 선선하고, 비가 와서 공기도 좋고, 사람들도 없어 걷기 좋았다

 

15분정도 걸으니 나온 다리

어제부터 온 비 덕분에 계곡에 물이 철철 흐른다

 

이 다리가 포토존이라는데

어떻게 찍어야 잘 나오는 거지?

우린 다 실패했다ㅠㅠ

 

선암사 올라가는 길에 있는 나무들이 벚나무였다(아마도)

봄에 벚꽃이 절정일 때 오면 진짜 예쁘겠다고 생각했다

 

여길 지나 오분정도 더 걸어가면 선암사가 나온다

 

입구에서 열체크를 하고 있었다

열체크 해주시는 분이

"어이쿠 비 많이 오는데 여기까지 오셨네요" 라고 인사말을 건네주신다

하하

 

비가 와서 그런가

유독 더 차분해보이는 선암사

 

 

절 내부는 어떻게 생겼는 지 모르는 상태로,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넓고 아기자기하게 포토존이 많은 곳이었다

 

 

 

 

 

건물이나 조경에서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이번 여행에서 방문한 사찰 중에는 내소사가 가장 좋았는데

내소사랑 비교해보자면

 

내소사는 계절마다 가고 싶은 절이었고

선암사는 템플스테이 하면서 며칠 머물고 싶은 절이었다

 

내소사는 가을느낌이 있었고

선암사는 봄느낌이 있었다

 

(내소사 방문 후기↓)

[멋있는 곳] - [7박8일 전국여행] 부안 여행, 마음이 편해지는 곳 내소사

 

다 둘러보고 내려갈 때 쯤 비도 그치고 날이 개고 있었다

 

내려가는 길

 

순천 시내랑 꽤 거리가 있어서 갈까말까 고민했었는데

너무 예뻐서 좋았던 선암사

 

순천 여행 중 시간이 된다면 방문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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