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8일 전국여행] 고성 여행, 고성 송학동고분군

고성 여행, 송학동고분군

 

2020년 11월 20일 방문

 

남해를 떠나 함안으로 가는 날

 

함안 가는 중간에 고성에 잠시 들르기로 했다

고성에서 송학동 고분군과 장산숲을 갈 예정이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송학동고분군만 들렀다

 

주차는 송학동고분군 앞 주차장에 하면 된다

무료주차

 

딱 들어섰는데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고분이라 유적지니까 뭔가 안내문? 표지판? 같은 거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휑-

 

그래도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좋았다

이번 여행은 어쩌다보니 언텍트 컨셉이 됐네

우리가 가는 곳마다 사람이 없다

 

주차하고 산책모드로 슬슬 걸어가본다

음?

내가 본 사진은 초록초록 푸릇푸릇했는데 뭐지?

 

늦가을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하아 바보ㅠㅠ

사진 찍은 걸 보더니 j가 사막같다고 했다

진짜 그러네 작렬하는 태양과 사막처럼 보이기도 한다

 

초록색의 예쁜 고분군을 보려면 봄여름에 가야합니다!!

 

사막 한가운데서

그래도 나름 언뜻 보면 가을 느낌

 

본격적으로 고분들 사이로 산책

 

 

 

 

잔디가 초록색이었으면 진짜진짜 예뻤을듯ㅠㅠ

 

대구에 불로동고분군도 갈까 했었는데

여길 보고 나서 바로 제외했다

거기도 똑같을 테니까

 

이런 고분군은 꼭꼭꼭 봄여름에 잔디가 초록색일 때 갑니다!

 

우리가 12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좀 있자 사람들이 하나둘 오기 시작했다

보니까 주변에서 근무하시는 회사원분들, 동네 주민분들이셨다

점심 드시고 산책코스인듯

완만하고, 조용해서 산책코스로 딱이다

 

사진은 몇군데 포인트가 있다

그 포인트를 벗어나면 배경에 아파트 나오고, 동네 나오고 해서 뭔가 안 예쁘다

아파트 건물 안 나오게, 고분이랑 하늘만 나오게 찍어야 예쁘다

 

멀리서 일부러 찾아갈 껀 절대 아니고,

고성에 갔다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송학동 고분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