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관절 충돌증후군 투병일기

고관절 충돌증후군 투병일기 #9 - 지압 고통체험

by 양림이 2021. 3. 6.
728x90
반응형

고관절 충돌증후군 투병일기

 

12월 둘째주

동네 정형외과 물리치료사 선생님이 알려준 자리를 매일 도구로 풀어준 후로 고관절 상태가 좋아지는 걸 느낌.

통증이 덜 하고, 움직일 때 가벼움.

지난주부터 약도 안 먹음.

혹시 통증이 와도 바로 풀어주면 괜찮아짐.

 

동네 정형외과 원장님이 "물리치료 오래 받았는데 이제 괜찮아지지 않았냐"고 물어봄.

물리치료를 오래 받아서 좋아진 건 아닌 것 같지만, 일단 물리치료는 그만 받기로 함.

 

 

12월 셋째주

물리치료 안 받아도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하진 않음.

일주일에 한번 정도 허벅지까지 시큰대는 심한 통증이 오는데(특히 아침에), 그럴 땐 바로 물리치료사 선생님이 짚어준 자리 풀어주고, 반신욕or찜질하면 통증이 바로 사라짐.

12월 들어서 약 한번도 안 먹음.(글쓰는 3월 현재까지도 안 먹고 있음!!)

 

★물리치료쌤이 짚어준 자리는 여기에↓★

[고관절 충돌증후군 투병일기] - 고관절 충돌층후군 투병일기 #8 - 여기를 마사지해보자

 

고관절 충돌층후군 투병일기 #8 - 여기를 마사지해보자

고관절 충돌증후군 투병일기 11월 넷째주 이 때부터 날이 추워지기 시작함. 날이 추워지면서 고관절이 더 안좋아짐. 조금만 움직여도 시큰하고, 뻐근함. 물리치료 매일 받고, 반신욕도 매일 함.

yanglim.tistory.com

 

홈트(j가 짜준 운동)는 일주일에 4번 이상 하고, 낮엔 반신욕 밤엔 온찜질 매일 함.

 

파주에 지압 비스무리한 걸 받으러 감.

(아래 나오는 내용은 모두 치료사님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일단 얼굴부터 보자 하시더니, 마스크 쓴 상태여서 눈이랑 얼굴형만 보이는데, 어렸을 때 높은 데서 떨어졌다고 함. 그래서 몸이 망가졌고, 그 상태로 자라서 근육이 뒤틀려 몸이 아픈 거라고 하심.

엄마아빠나 셋 중에 내가 몸상태가 가장 안 좋다고 함.

이 치료법은 죽어서 뒤틀린 근육을 되살리는 과정이라고 함.

내 고관절은 근육 문제가 아니라, 뼈가 과성장해서 뼈끼리 충돌해서 그런거다 말씀드리니,

"그건 병원 의사들 얘기고, 예부터 우리 조상님들은 이런 건 다 근육 문제로 보고 치료했다. 나도 근육으로 치료한다"고 함.

근육이 뒤틀려 있는데 맨날 뼈만 교정해봐야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갈 뿐이고, 근본적으로는 뒤틀려있는 근육을 살려내서 정상적으로 만들어놔야 뼈도 근육을 따라 제자리로 간다는 원리.

15분정도 받았고,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

상태가 심하지 않거나 운이 좋으면 한번에 낫는데, 난 세번 정도는 받아야겠다고 하심.(실제로 아빠는 한번 하고 이제 안와도 된다고 하셨고, 엄마는 두번 하고 안 와도 된다고 하심)

지압 비스무리 받고 온 후, 3일정도는 고관절 컨디션 최고였고, 3일 지나자 다시 비슷해짐.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