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동안 제주도여행] 송당리 식당, 으뜨미

송당리 밥집, 으뜨미

 

송당리에서의 점심

식당들이 많은 건 아니라 선택의 폭이 넓진 않다

반찬이 가장 집밥스러운 곳으로 가볼까?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한 으뜨미다

 

 

주차장은 따로 없다

송당리 가게들은 주차장을 보유한 곳이 드물다

주차가 어려운 송당리

 

우리는 식당 길건너 길가에 주차했다

 

 

으뜨미 외관

현수막 '관광객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금지'

그럼 관광객이 아니면 마스크 미착용해도 되는 건가?

궁금해하며 입장

 

나름 서둘러 11시 약간 넘어 도착했는데도 식당 안은 손님으로 가득하다

현지인 반, 관광객 반의 비율이다

 

 

우럭정식 2인을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밑반찬이랑 밥과 국이 나온다

다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이다

간장게장도 나오고, 두부도 나오고, 된장국도 구수하니 시원해서 원샷

 

반찬들은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특히 대파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한번 추가했다

 

 

우럭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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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도 엄청 빨리 나온다

 

 

종업원분이 가위로 뽀각뽀각 먹기 좋게 손질해주신다

우럭은 갓 튀겨 따뜻하게 나오고, 소스는 차갑게 나온다

우럭정식 소스가 내 입엔 약간 짭짤하여 밥 한공기를 순삭했다

 

 

살 발라 밥 위에 얹어먹으니 완전 밥도둑

단짠하여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소주 한잔 하기에도 딱 좋은 간이었다!!

 

우럭은 두마리가 나오니까

분명 1인에 한마리인데

j가 자기꺼 홀랑 다 먹더니 내꺼에도 젓가락을 스윽

어허 어딜!!

이거 내껀데 하니

"쩝... 우럭이 이따만하면 좋겠네" 한다

j도 맛있나보군

 

옆테이블 현지인분들은 일반정식을 드시고 계셨다

반찬들이 맛있어서 가볍게 먹기엔 정식(백반)도 괜찮아보였다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만 영업하는 으뜨미

우럭정식은 술안주각이라 살짝 아쉽지만

낮술이라는 좋은 방법이 있...ㅋㅋㅋ

 

부모님 모시고 여행 중이거나

집밥이 먹고 싶거나

백반을 좋아한다면

으뜨미 추천!

 

끝

 

 

(송당리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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