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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곳

연천 카페,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만드는 애플팜페

by 양림이 2020.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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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카페, 애플팜페

 

2020년 7월 26일 방문

 

군남면옥에서 수육과 막국수 배부르게 먹고

 

이렇게 멀리 왔는데 바로 집에 가긴 아쉬우니까

근처에 괜찮은 카페를 검색해본다

 

오오 바로 근처에 카페가 있다

 

온통 논밭이라 네비 켜고 갔는데

네비가 우릴 이상한 곳으로 안내했다

웬 가정집 앞에 ㅋㅋㅋ

몽몽이가 우리차를 보고 몽몽 짖는다ㅜ

 

으음

다시 차 돌려나와서

그냥 주소로 지도 보고 찾기

 

여기다

이렇게 논 한가운데 있는 애플팜페

 

외관은 이렇다

카페가 꽤 넓다

 

커피 마시고 싶어서 카페를 찾은 건데

이 메뉴판을 보니

여기서는 커피를 시키면 안된다는 생각이 팍!

 

막자란복숭아에이드라니!

막 자란 복숭아라니!

정말 먹지 않았는데도 맛있을 것 같은 확신 20000%

 

정체모를 팜페주스는 또 어떻고

이름만으로 도저히 감이 안 잡히는데 시그니처라니 이것 참 매력적

 

사당해주스는 카페의 '추천' 주스

 

커피를 제외한 모든 메뉴들이 다 맛있어보여서

(커피가 맛없다는 게 아닙니다 커피류는 어떤 맛인지 아니까요)

우유부단 머뭇머뭇 움찔움찔

카운터 앞에서 계속 고민했다

 

팜페주스는 뭐에요?

여쭤보니

직접 농사지은 사과로 만든 사과주스라고 하신다

 

j는 "난 그럼 팜페주스"하고 혼자 자리로 돌아감

 

내가 또 하염없이 고민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애미주스를 추천해주셨다

사과랑 미나리 넣은 주슨데

맛있다고 드셔보시라고

 

네?

미나리요???????

 

너무 친절하게 추천해주셔서

애미주스 주문..........ㅠㅠ

 

그리고 사과 넣은 멘보샤도 궁금하니까

멘보사과튀김도 하나 주문했다

 

카페 내부는 넓직하고

테이블 간격도 넓고

화장실도 카페 안에 남녀구분 깨끗하다

 

쨔잔

색감 미쳤다

색깔이 너무 예쁘다ㅠㅠ

뷰도 예쁘고 

이렇게 논을 배경으로 찍으니

뭔가 더 건강한 주스일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정면샷

왼쪽에 초록색이 애미주스고

오른쪽 노란색이 팜페주스

멘보사과튀김과 연유

사과칩은 서비스로 주시나보다

 

항공샷

색감이 너무 예뻐서 사진 한참 찍었다

 

팜페주스는 진하고 달달한 사과주스다

시중에서 파는 병에 든 그런 사과주스 노노

정말 농사지은 사과로 만든 맛이다

인공적인 맛은 1도 느껴지지 않는

정말 100% 사과주스

 

그리고 의외의 반전인 게

애미주스가 완전 맛있었다 ㅋㅋㅋㅋ

미나리 요놈!

적당히 달고, 시원하면서, 아주아주조금 쌉싸름하고

사과향은 나고, 미나리향은 안난다

 

한창 디톡스주스 유행할 때

밀싹 들어간 주스가 있었는데

그 맛이랑 비슷하다

 

j도 애미주스가 더 맛있다고 했다

 

멘보사과튀김은

식빵 사이에 사과잼? 넣고 튀긴 건가보다

맛은..........

그냥 그랬다

 

튀김도 딱딱하고

사과조림과 빵과 튀김이 서로서로 맛이 겉도는?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더니

아니다

 

다른 디저트류는 맛있으려나

 

급검색해보니 프렌치애플토스트가 되게 맛있다고 한다

오홍

 

주스가 진짜진짜 맛있었던 애플팜페

막자란복숭아에이드랑 막자란복숭아라떼를 못 먹고 와서

너무너무 아쉬웠다

 

막자란복숭아 먹으러 복숭아철에 꼭 다시 가보고 싶지만

연천은 참..... 멀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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