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8일 전국여행] 나주 여행, 현지인이 추천한 하얀집

나주 곰탕, 하얀집

 

2020년 11월 18일 방문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밥 먹으러 간다

 

넘넘 좋았던 한옥숙소 나주느림

[멋있는 곳] - [7박8일 전국여행] 나주 여행, 일주일 더 머물고 싶었던 숙소 나주느림

꼭 또 올게

 

메뉴는 곰탕이다

이미 전국구로 유명한 하얀집으로 간다

 

전라도 광주가 고향인 회사선배가 있는데

연초부터 남도쪽으로 여행을 간다고 하면 추천해주는 곳들이 있었다

 

광주에 영미오리탕이랑

나주에 하얀집

 

선배말 듣고 찾아봤더니 두곳 다 유명한 곳들이었다

 

나주느림에서 하얀집까지는 차로 5분도 걸리지 않았다

전남 나주시 중앙동에 위치한다

 

주차는 길건너 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주차비는 어디서 결제하는 거지 두리번댔는데

무료주차였다♡

 

전국구로 유명한 곳이어서 가게가 으리으리할 것이라고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아담했다

 

하얀 하얀집 간판

뭔가 백년을 이어온 식당 외관은 아니다

리모델링하셨나부다

 

아침8시부터 식사가능하다

곰탕은 아침에 먹기 좋은 메뉴지

 

11시 10분쯤 갔는데도 이미 사람이 많았다

대기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내부는 거의 다 차 있었다

사람이 많아 실내사진은 못 찍었는데 생각보다 넓진 않다

한눈에 다 담기는 정도의 실내규모이다

 

메뉴는 곰탕, 수육곰탕, 수육 이렇게 세가지이다

 

곰탕 두개 주문하고,

곧 나온 반찬

고기 부위가 뭔지 몰라서 이모님께 여쭤보니

머릿고기 수육이고,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된다고 하신다

 

쫜득쫜득 맛있다

이거 소주각인데? 싶었지만

낮부터 소주 마시기엔 너무 평일 점심시간이라 조용히 생략

 

머릿고기 수육은 배추김치에 싸먹어도 맛있었다

 

이모님이 테이블에 김치를 내려놓으시는 순간부터

저 때깔을 보고 본능적으로

'아 이건 내 스타일이다' 알아차린 배추김치

역시나 젓갈 가득 들어간 푹 잘익은 전라도식 배추김치였다

짱맛 진짜 맛있었다

 

금방 나온 곰탕

거의 단일메뉴라 금방 나온다

 

맑은 국물에

밥은 안에 들어있고

토렴해서 나오는 건지? 국물은 뜨겁지 않다

고기가 많이 들어있다

열조각도 넘게 있었다

서울에서는 서너개 들어있던데

 

푸짐한 건더기

국물은 깔끔하다

j는 장터국밥 특유의 눅눅함이 없는 국물이라고 했다

 

배추김치 너무 맛있어서 배추김치만 올려 먹었다

고기가 두툼해서 씹는맛이 있다

깔끔한 국물, 두툼한 고기, 잘익은 김치

맛있네

 

j는 국물은 특별한 지 잘 모르겠고,

고기가 잡내가 하나도 안 나서 정말 맛있다고 했다

이 집은 고기가 특별하다고

 

난 그냥 '아 한끼 맛있게 먹었다' 이 정도?

맛있게 먹긴 했다

뚝배기 들고 국물 싹 다 마실 정도였으니 맛있었다

근데 전국구로 유명세를 탈 정도로 특별한 지는 잘 모르겠다

 

현지인이 추천한

나주곰탕 하얀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