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8일 전국여행] 고흥 여행, 가성비 좋은 백반 가나안식당

고흥 백반집, 가나안식당

 

2020년 11월 19일 방문

 

나로베어하우스에서 체크아웃 후

[멋있는 곳] - [7박8일 전국여행] 고흥 여행, 진짜 깨끗한 숙소 나로베어하우스

 

아침식사는 백반을 먹기로 했다

음 11시가 넘었으니 점심인가?

 

미리 검색해둔 곳으로 간다

전남 고흥 도화면에 위치한 가나안식당이다

 

가성비 좋고, 깔끔하고, 맛있다고 하여 기대!

 

식당 외관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하면 된다

주차장 널널

 

이제 보니 식당 앞에 손 씻을 수 있게 수돗가가 있네

저기서 손 씻고 들어가면 되겠다

 

이미 식사하고 계신 분들,

점심시간이 되자 식사하러 오신 분들 모두

우리 빼고는 전부 현지인분들이셨다

우리만 관광객

 

메뉴판

백반이랑 가나안정식이랑 뭐가 다를까 진지하게 고민하는데

사장님이 "백반 두개?" 하신다

엉겹결에 끄덕끄덕

 

반찬이 먼저 나오고

 

 

양념게장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미역줄기볶음도 있다

오예오예

 

반찬은 다 리필된다고 하셨다

 

반찬들 한입씩 먹어본 결과

전라도 음식치고는 간이 센 편은 아니었다

엄청난 남도 스타일을 기대했는데 아쉽ㅠㅠ

 

양념게장은 게의 크기는 작았지만 살이 실하고 양념도 맛있었다

양념게장도 리필된다!

 

가운데 빈 자리에 나오는

 

 

 

 

수육이랑 조기

 

둘 다 따뜻하게 나왔다

 

수육이 따뜻하고 쫀득해서 난 맛있었는데

j는 잡내가 살짝 난다고 했다

 

원래 고기냄새에는 내가 더 예민한데

이번엔 신기하게 난 못 느끼고, j가 느꼈다

 

한상차림

 

이날 국은 미역국이었다

미역국도 간이 딱 맞아서 맛있었다

j는 미역국 두그릇 순삭

 

옆테이블이 우리보다 상이 더 꽉 차 있어서 보니

가나안정식을 드시는 것 같았다

계란찜, 간장게장, 찌개(이 날은 된장찌개), 잡채 등등

대여섯가지 반찬이 더 나온다

 

기왕 여행와서 먹는 거 정식으로 먹을걸 후회했다

계란찜이랑 된찌가 너무 탐났...... 하하

 

음식들이 다 깔끔하고, 간도 맞고, 따뜻하게 나오고 좋았다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완전 남도식 백반을 기대하고 간 거라

내가 생각했던 백반은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다

 

j도 평범한 백반이라고, 남도의 맛은 아니라고 했다

 

집밥 느낌의 백반을 먹고 싶다면 고고

전라도 스타일의 백반을 맛보고 싶다면 노노

 

끝